박정희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숭모제를 지냈다. |
박정희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숭모제를 지내고 있다.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을 맞아 14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숭모제와 구미코에서 탄신 기념행사를 했다.
올해 탄신제는 5년마다 돌아오는 수능 날짜와 겹쳐 수능 수험생 불편을 없애기 위해 숭모제는 생가 추모관에서 치루 고 기념식은 구미코로 이동해 가졌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숭모제는 오전 9시부터 30분간 진행됐으며 장소를 옮겨 구미 4공단 구미코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관용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 부회장, 박교상 구미시의장과 구미시의원 등 4,000여 명의 추모객이 참석해 탄신 107돌을 기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신제 기념식에서 인사 하고 있다. |
김장호 시장이 박정희 대통령 탄신제 인사 하고 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행사를 마치고 김장호 구미시장의 배웅을 받으며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
기념식에는 1년여 만에 구미를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탄신제에 참석해 행사를 함께했다, 박 전 대통령은 김장호 시장 안내를 받으며 식장으로 입장했다, 식장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입장하는 순간 행사장 추모객들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자리로 이동했다.
박 전 대통령께서는 좌석 맨 앞자리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김관용 전 도지사와 함께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마치고 대구로 향했다.
김장호 구미시장,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박근혜 전 대통령 |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는 큰 딸인 제겐 늘 나라 위한 무거운 짐을 등에 지고 생각에 잠기신 모습으로 기억된다"며 "제가 나이가 들다 보니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과 애잔함이 더욱 커진다. 강하셨지만 따뜻하셨고, 무엇보다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잘살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일생을 살아가셨다"고 했다.
요즘 "민생 경제와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뭉치면 이겨내지 못할 일이 없다"며 "여러분 덕에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가슴에 담아간다. 가족과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탄신제는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변화를 주어 기념식과 더불어 행사장에 박정희 대통령 사진을 전시하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등 행사를 다양하게 하여 탄신제를 찾은 추모객의 의미를 더했다.
구미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 카렌다 배포장 |
카렌다 배포를 한 구미회 회원들 |
특히 '구미회'에서 매년 '박정희 대통령 카렌다'를 제작하여 기념식에 참석한 추모객 4,000여 명에게 나누어 주었다. 구미회는 15년간 자체로 카렌다를 제작하여 탄신제 참석자에게 배포하고 있다.
아울러 식장 밖에서 최병식 회장의 대한민국 서포터즈가 추모객에게 차 나눔 봉사와 점심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김장호 구미시장은 환영사에서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전국을 고르게 발전시키고, 그린벨트를 도입하여 수도권에 허파 기능을 남겨두는 선견지명을 보여주신 박정희 대통령님께 탄복할 따름이다”며 “구미시는 그 뜻을 이어받아 수도권 집중, 인구 유출, 저출생 등 당면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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