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반도체특성화대학 출범식에서 금오공대 곽호상 총장이 인사하고 있다. |
구미시 반도체특성화대학 출범에서 영남대 이경수 산학협력부총장 |
구미시 반도체특성화대학 출범식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구미시가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반도체전문 인재양성에 300억을 투입한다. 시는 19일 ‘반도체특성화대한 지원사업 출범식을 갖고 반도체 전문가 1,400여 명 양성에 들어간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사업으로 지난 5월 지원사업 공모를 신청하여 7월 공모에 선정됐다. 이후 금오공대와 영남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반성장형 분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280억 원과 지방비 20억 원을 포함한 약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4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특성화대학은 반도체융합전공과로 운영되며 올해 10월부터 신설과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학생들 인기가 좋아 참여율이 높다.
반도체융합전공이 신설되는 2개 대학 중 금오공대는 소재, 부품, 장비, 회로시스템과정을 수업한다.
현재 신소재공학과, 기계공학과, 기계시스템학부, 광시스템공학과, 전자공학부를 전공하고 있는 재학생 120명(2학년 80명, 3학년 40명)을 선발한다,
또 영남대는 소자 (반도체칩이나 트랜지스터) 전자부품의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물리학과, 회학과, 기계공학부, 신소재공학부, 화학공학부, 전자공학과, 컴퓨터학부, 로봇공학과를 다니고 있는 학생 35명(2~3학년)을 뽑는다.
구미시 반도체특성화대학 출범식을 호텔 금오산에서 가졌다. |
구미시 반도체특성화대학 출범식을 호텔 금오산에서 가졌다. |
출범식에서 경북‧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단장이 ‘반도체특화단지 현황 및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반도체특성화대학 사업단장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앞으로 특성화대학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며, 지역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산업 연계형 교육을 강화해 나간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이번 출범식은 구미의 반도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구미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단은 학생들이 실무 능력과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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