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에서 민주당 헌정사 초유의 예산 폭주에 대한 예산안 철회를 요구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를 위한 방탄 국회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촉구하는 구자근 국회의원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국회는 2일 2025년 정부 예산안을 두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야 간의 '손가락질'과 고성을 이어가며 날쎈 공방을 이어갔다. 이날 여야 간사들 의사진행발언에서 여야 모두 저마다, 자신들의 유리한 입장을 내놓으며 서로를 향한 비방과 소리만 질렀댔다.
국민의힘 구자근(구미시 갑) 국회의원은 국민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 헌정사에 초유의 일이 또 새로운 역사가 민주당에 의해서 쓰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 여러분들 부끄럽지 않습니까?”라며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외쳤다.
이어 민생 이야기는 조금 있다. 들려 드리겠다. 잠시 이야기를 들어보라”며, 범죄자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정부 예산을 볼모로 이러는 것 아닙니까, 그렇지 않으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 의원은 그동안 얼마나 지역 걱정하시고 국민 걱정하시고 민생 함께 걱정하지 않았느냐고 여야 의원들이 회의에서 힘든 고민과 고충을 논의하지 않았느냐”며 달래기도 했다.
그런데 불과 예결 소위 1~2시간 전에 50명의 예결위원이 치열하게 논쟁했던 정부 예산안이 한두 시간 전에 바뀌었다며, 예결 위원장이 바꿀 수 있습니까? 간사가 바꿀 수 있겠어요, 박찬대 원내대표도 넘어가는 그 누구 윗선의 지시가 없었으면 2시간 전에 바뀔 수 있겠냐“며 우회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다.
구 의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이 엄동설한의 머리를 깎고 장애인 가족을 둔 우리 발달장애인 부모님들 장애인 가족분들의 예산에 대한 마음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라며 그런 이야기는 왜 안 하고, 원칙과 기준도 없이 예산을 자르다 보니 청년 정책 통합 플랫폼 구축 예산이 깎였다”고 강조했다. 또 저소득 아동 자산 형성 예산. 전 국민 마음 투자예산. 아이 돌봄 지원 돌봄 수당, 글로벌이라고 붙은 예산 다 깎다 보니, 국내 R&D 기업들 글로벌 이름 붙였다고 깎았다“고 직격했다.
구 의원은 국민 여러분 똑똑히 지켜봐 주십시오. 얼마나 민주당이 무도한지를 똑똑히 지켜봐 달라고 읍소하며. 오죽했으면 박정 위원장님도 사인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렇게 무도합니다. 의사진행 발언하는 위원 앞에서 삿대질하면서 저렇게 무례하게 한다고 말했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국민 여러분 똑똑히 봐주십시오. 오늘의 이 사태는 오로지 이재명 대표 하나 살리기 위해서 민주당 170명이 국회의원의 권위도 떨어뜨렸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로 책임을 돌리겠습니다”며 격노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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