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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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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행정통합’..."시·도민에게 단 10원이라도 도움 된다면 '대구·경북 행정통합' 적극 지지할 것이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4/11/21 15:42 수정 2024.11.21 21:02
- 경북도, 대구시 …대구경북 통합 지방자치단체 출범 골자하는 TK행정통합합의문 발표, 2026년 7월 대구경북특별시 출범 목표
- ‘대구경북특별시 설치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획기적 특례, 권한 이양 방안 마련 중
- TK신공항·달빛철도는 물론, 올 연말 대구권광역철도 개통으로 시너지 극대화 전망
- 商議…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 발대식 준비, 지방의 위기를 극복할 특단의 대책 주문할 예정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단 10원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적극 지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북정치신문 기획=경북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 지난 10월 21일 경상북도지사, 대구시장, 행안부 장관, 지방시대위원장은 ‘대구·경북 통합,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고 대구·경북 통합 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진정한 지방시대의 실현을 위한 본 회의소는 그동안 누차 강조했던, 청년이 모이고 기업투자가 끊이지 않는 메가시티 실현을 강조해 왔다.

지방에 입주한 기업에 대한 법인세·상속세는 물론, 지방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에 대한 근로소득세를 깎아달라고 중앙정부에 지속적 건의해 왔다, 그렇지 않고는 지방이 살아나기 힘들기 때문이다.

경북을 비롯한 경남, 전북, 전남상공회의소 등 비수도권상공회의소 공동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중앙정부에 절실히 요청하고 있다.

내년에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 발대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시동을 거는 것은 참으로 기쁘고 반가운 일이다.

대구·경북은 국토 면적이나 산업 핵심기반 시설 면에서나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주도해 왔던 지역이다. 특히 섬유와 전자, 철강 등 국가 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시켜 왔다. 또한 산업 핵심 그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수도권 규제 완화와 미래 산업에 대한 준비 부족, 일관성 없는 정책과 기업들의 각자도생으로 산업 동력을 잃어가는 동안 수도권은 사람과 기업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GTX 등 교통인프라를 더 촘촘하게 연결하는 동안, 우리나라 산업을 견인한 구미국가산단에는 KTX조차 서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대구·경북은 태초에 한 몸으로 시작한 만큼, 행정통합으로 힘을 합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지방 실정에 맞도록 많은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특례를 만들어 내야 한다.

특히 파격적인 개발·투자·재정특례를 통해 풍부한 산업용지를 확보하고, 신속한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규제프리존·첨단 신산업 예타면제, 조세감면, 보조금 집중 지원 등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 첨단산업간 융·복합을 확산하여 산학연계를 더욱 확대 나가야 한다.

또한 TK신공항·달빛철도는 물론, 올 연말 대구권광역철도가 개통되면 교통 편의성과 기업환경이 더욱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러한 발판으로 행정통합을 이루어 지역산업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

대구권광역철도가 개통하면 구미-대구 간 출퇴근 편리성이 증대되면서 구미산단 인력난 해소는 물론, 금오산·낙동강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확대와 푸드페스티벌·라면축제 등 구미 대표 축제를 통해 외부 관광객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

대구·경북 경제 1번지 구미는 반도체, 방산, 이차전지 등 신산업 필두로 다시 한번 재도약 기로에 서 있다, 이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이루어 언덕을 오르는 리어카를 함께 밀어주어야 한다.

지방상공회의소 차원에서도 경북, 경남, 전북, 전남이 힘을 합쳐 지방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어젠다를 공동으로 채택하고 지속적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필자는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단 10원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적극 지지할 것이다, 지자체와 정치권, 정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순조로운 행정통합을 이루어 ‘진정한 지방시대’를 앞당길 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구미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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