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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김낙관 의원 "소나무재선충병 적극적인 방제와 예산 증액 요구"

이관순 기자 입력 2024/11/26 12:20 수정 2024.11.26 12:21
- 지금 신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구미시 소중한 자연유산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훼손될 것

구미시의회 김낙관 의원이 정례회 제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지금 우리가 신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구미시의 소중한 자연유산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훼손될 것이라고 자유발언했다.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구미시의회 김낙관 의원이(선주 원남동) 25일 구미시의회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구미시의 신속한 대응 및 적극적인 방제 대책 마련과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김낙관 의원은 산림청 통계에 의하면 경상북도는 국토 면적 약1,900,000 ha 산림면적 약 1,340,000ha로 강원도 다음으로 넓은 산림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침엽수림이 약 42%로 소나무류가 숲의 대다 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북 도내 재선충병 피해 극심 지역으로 2023년 경북 총방제 대상 목 56만 본 중 포항시 6만 본, 경주 13만 본, 안동 11만 본에 이어 구미시가 약 9만 본이 집계됐다"고 말했다.

그중 올해 방제 기간 중 구미시에서만 방제 대상 목이 약 11만 본으로 추정되며 매년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만큼 소나무재선충병이 심각하게 확산하고 있으며 방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피해는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금오산 도립공원과 도리사 인근에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들이 많이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들과 금오산과 같은 주요 산림지대에도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하고 있어 매우 걱정스럽다고 했다.

지금, 이 소나무들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기후 변화와 환경적 요인에 따른 각종 병해충으로 인해 수많은 소나무가 죽어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키는 병해충이 바로 소나무재선충병이며 감염되면 100% 고사 되는 소나무 에이즈라고 강조했다.

소나무재선충 방제 방법으로 약제 살포, 고사목 파쇄 및 훈증 작업이 있다. 매개충의 천적을 활용하거나 페로몬을 이용해 포획하는 방법도 존재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두베기 후 수종을 전환하여 매개충의 확산을 막는 것이다. 이 방법은 비용이 많이 들고 산주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선 주요 산림지대에 대한 정밀 조사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자체, 국립공원관리공단, 임업진흥원 등 관계기관 협력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밝혔다.

아울러 고사목 제거와 매개충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항공 방제, 지상 방제, 고사목 제거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김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예산 증액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구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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