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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교통복지 최고 도시···"택시 종사자, 시민 모두 편한게 달린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5/01/05 17:32 수정 2025.01.05 17:41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구미시는 2025년을 맞아 택시 이용자와 사업자, 종사자 등 택시 관련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와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바우처택시 및 임산부택시 150대

- 도내 최다 임산부 전용 콜택시 ‘K맘택시’ 150대 운행
- 교통약자 위한 바우처택시 150대로 확대, 시민 만족도 UP
- 행복택시 확대와 DRT정산시스템 도입으로 교통 소외지역 지원 강화
- 불법 유턴 사라진다, 구미중앙로 유턴구역 신설
- 구미역 화장실 개방으로 택시기사와 시민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
- 미세먼지 택시승강장 설치, 운수종사자와 시민 모두 편리하게
- 택시 감차 보상사업으로 공급 과잉 문제 해결
- 택시 운수종사자 복지 개선으로 시민 서비스 품질도 함께 높인다
- 구미 통합브랜드콜, 카드 자동결제 도입으로 사용자 편의 강화

 

바우처 및 임산부택시 랩핑 및 단말기설치

▶교통약자 지원사업 확대
□ ‘임산부택시’ 도입과 ‘바우처택시’ 증차
시는 지난해 10월 10일부터 임산부 전용 택시 ‘K맘택시’서비스를 도내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다.

K맘택시는 별도의 이용권이나 증빙 절차 없이 전용 앱을 통해 간편하게 호출할 수 있으며, 임산부는 한 번만 등록하면 할인된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전용 앱에서 호출 뿐만 아니라 등록까지 가능해져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북 지역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총 150대의 K맘택시를 운영 중이다. 기본 요금은 1,100원이며, 최대 요금은 3,000원으로 시내 어디든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월 10회까지 지원한다.

현재(12월 말) 이용 등록자는 1,04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용 건수도 시행 첫 달 일평균 54건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85건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총 운행 실적은 6,231건을 기록하며 임산부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K맘택시는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도 병행하여 운행 중이며, 지난해 2월 100대 바우처택시를 도입한 뒤 9월부터 150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행 초기 월 1,834회의 이용 건수를 기록했으나, 현재(12월 말)는 월 5,606회로 증가하여 교통약자의 주요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수요 증가에 맞춰 택시 운행 시간도 기존 8시에서 7시로 앞당겼다. 이로 인해 이른 시간에도 이용자가 분산되어 휠체어 교통약자들의 부름 콜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졌다.

 

행복택시

□ 행복택시 확대와 ‘DRT정산시스템 도입’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행복택시’도 확대했다. 민선 8기 동안 7개 마을 추가해 현재(12월 말) 51개 마을 1,325명 주민이 이용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NFC카드를 활용한 전자 정산 방식 DRT정산시스템을 도입해 예산 집행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기존 수기 대장 방식에서 벗어나 전자 정산이 가능해져 향후 운행 수요 증가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구미역 앞 유턴

▶택시 운수종사자 복지 개선
□ ‘구미역 앞 유턴’ 구역 설치
택시 운수종사자들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12월 구미중앙로 유턴구역을 설치했다. 이 도로는 편도 2차로 및 차도 폭 6.5m 유턴 구역 설치가 어려운 지역이지만, 시유재산인 원평마을 문화센터 부지를 활용해 유턴 구역을 설치하여 수십 년간 이어진 불법 유턴 문제를 해결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구미역 화장실 1층 개방

□ ‘구미역 화장실’ 개방
코레일과 지속적 협의 끝에 구미역 1층 화장실을 2023년 11월 구미라면축제와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야시장 개최에 맞춰 개방했다.

구미역 화장실 개방되면서 시민들과 구미역 이용객들이 쾌적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장시간 대기하는 택시 운수종사자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순천향병원 앞 미세먼지 택시 승강장

□ 택시 쉼터 조성
택시 쉼터도 새롭게 조성했다. 순천향병원 앞 인도에 냉난방기와 휴대폰 무선 충전기를 갖춘 미세먼지 택시 승강장을 지난해 11월에 설치했다.

쉼터는 택시 운수종사자뿐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외버스정류장의 노후 된 택시 승강대는 6월 교체 했으며, 11월에는 공단동 LG이노텍 공장 입구에 택시 승강장도 새로 설치했다. 이로써 구미시 택시 승강대는 총 37개소를 보유하게 됐다.

▶택시 지원사업 확대
□ 택시 감차 보상사업
구미시는 2023년부터 택시 과잉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차 보상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택시면허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구미시 적정 택시 대수는 1,356대지만 404대가 과잉 공급(2023년 1월 말 기준)된 상태다. 구미시는 2023년 5억 1천 6백만 원 예산을 투입해 12대(법인 10대, 개인 2대)를 감차했다.

지난해 2024년 5억 2천5백만 원 예산을 편성하여 15대(법인 15대)의 택시를 추가 감차해 운수종사자들의 소득 저하 문제를 완화하였으며 올해도 감차 보상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2024년 12월 말 기준 : 377대 과잉

□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근속 3개월 이상, 일정 근무 조건을 충족한 종사자에게 매달 4만 원씩 처우개선비를 지원해 운수종사자들의 복지 증진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여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택시 이용자 편의 증진
□ 구미 ‘통합브랜드콜 호출 앱’ 개선
2021년 통합된 구미 통합 브랜드 콜의 호출 앱(‘구미브랜드콜’)이 지난 12월 말 기능 개선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개선으로 기존에 없던 카드 자동결제 기능이 추가돼 이용이 한층 편리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교통복지의 핵심”이라며,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확대와 운수종사자 복지 개선을 통해 교통의 질을 높여, 시민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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