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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대표기관인 구미시의회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침체한 경기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사다난했던 무술년 해가 지나가고 희망찬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를 돌아보면 유난히도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고,불투명한 경제여건 속에 사회 전반적으로 힘든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 구미시민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위기를 잘 극복해 왔습니다.
구미시의회도 43만 시민의 생활권과 생명권을 위협하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수도권이전 반대,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지방분권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 추진 등 각종 현안에도 적극적이고 신속히 대응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해왔습니다.
요즘 경기가 다들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의회는 구미시민들의 저력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이 시대의 주역들임을 자부하면서 희망찬 역사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서로 격려하며 힘찬 발걸음으로 나아갑시다. 구미시의회도 구미의 도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구미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행복하고 평화로운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9년도 의정활동 방향을 어떻게 정하고 있습니까.
▷네, 첫 번째로 무엇보다 경제살리기가 중점입니다.
지금 구미경제는 대기업 이탈,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경쟁력 약화, 공단 노후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대기업 의존형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는, 원평동 일원 도시재생과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선을 통해 사람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고자 합니다.
세 번째는 시민운동장 리모델링,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등 2020년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선산읍 노인체육시설 건립 및 가족사랑 스포츠교실 운영 등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네 번째는 중·고생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지원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청년활동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및 예비엄마 병원진료 교통비 지원 등 사회적 약자 배려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자 합니다.
다섯째는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농업의 6차산업화 지원 및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놓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살기좋은 구미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구미는 지금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시겠습니까.
▶작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의 수도권 이전 발표로 인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고, 구미시의회에서도 삼성전자 본사 및 국회를 방문하는 등 대기업 이전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 하였습니다.
대기업 이전을 현실적으로 막기 어렵다면 대기업 의존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5G, 홀로그램, 로봇, 탄소섬유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신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고,산·학·연 협업을 통한 지역산업의 R&D 역량 강화로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지원 통합플랫폼과 기업현장소통협의회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 체계를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한가지 좋은 소식은 지난 해 12월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국회를 통과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확정되었습니다.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혁신성장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제품화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이끌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리고 5공단 분양 활성화에 더욱 매진 할 계획입니다.
작년 전체의원 현장방문 첫날 5공단을 방문하여 관계자의 의견도 듣고 5공단 현장상황도 살펴보았습니다.5공단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3만평 규모의 임대산업용지를 우선 공급하고, 입주업종 확대 및 조성원가 절감을 통한 분양가 인하를 병행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100억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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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하이닉스 구미유치를 위한 대내외적인 의회의 활동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향후 어떤 방향으로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신지요.
▷네, 그동안 구미시의회는 120조 규모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투자 발표 즉시 구미가 최적지임을 확신하고 1월 16일 각계각층의 대표들과 함께 SK하이닉스 구미유치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1월 17일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긴급회의를 통해 의회차원의 대응책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1월 23일 한국수자원 공사를 방문하여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협조를 구하였으며, 1월 24일 제2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월 25일에는 청와대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유치의 타당성과 그에 따른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1월 30일에는 구미 국가5산업단지에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유치를 위한 희망 2019! 대구경북 시도민 상생경제 한마음축제를 개최했습니다.
1월 31일 봉화에서 개최된 제271차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는 SK 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위한 결의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구미시의회는 집행부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반드시 구미에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집행부와의 건전한 견제와 협조기능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무소속으로 구성된 구미시의회의 화합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네, 제8대 구미시의회가 개원한 후 집행부와의 소통을 비롯한 협치문제, 그리고 다양한 정당소속의 의원들이 많이 입성한 우리의회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물론 각 정당의 공천을 받아 6.13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통해 시장, 시의원으로 선출되었지만 당선된 이후에는 여·야 할 것 없이 오직 구미시민만을 바라보며 시정 및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의회에도 여당 의원님들이 많이 계셔서 집행부와의 대화와 소통의 부분에 대해선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구미시의회는 집행부와의 갈등과 대립이 생기면 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풀어가는 협치의 미덕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구미를 만드는데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제7대 의회에 비해 제8대 구미시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많이 의회에 입성하였습니다. 제8대의회 개원 이후 그동안 서로 다른 정치이념으로 인해 예산안부터 조직개편에까지 여러 가지 갈등 아닌 갈등이 있었습니다.
이런 갈등을 나쁘게 볼 부분만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건설적인 비판과 견제가 있어야 발전적인 의정활동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지난시간의 갈등은 구미시민만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의원들 간 더욱 더 치열한 토론과 토의를 통해 점점 서로의 생각을 알아가다 보면 나중에는 의견 조정이 제7대 의회 때 보다 더욱 잘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미시의회는 오직 구미시민만 바라보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계시다면.
▷2019년 구미시의회는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회의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임을 명심하고 생활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바른 정치 실현으로 시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또한, 구미시의회 의원 모두는 더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로 비판과 함께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유치를 통해
경제가 되살아나는 희망의 정치로, 구미시민이 항상 웃으며 살 수 있도록 구미시의회가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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