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교통중심지로 새로운 도약
전국 지자체에 신선한 충격,김천1 일반산업단지
1박2일 체류형 관광도시•가족중심 생태관광지 각광
인구 15-20만시대 회복, 행정력 올인
농업소득을 늘려 부자농촌 지향
시민의식 변화 프로젝트‘Happy Together 김천’ 운동 확산
김천시는 경북지역에서 가장 먼저 시로 승격된 유서깊은 도시이다. 이곳에서 발원한 문화와 역사의 샘물이 23개 시군으로 흘러들면서 오늘의 경북을 일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김천은 경북 탄생의 둥지였다.
하지만 김천은 근대화, 산업화의 격변기를 거치면서 시세가 위축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해야 했다. 22만에 육박하던 인구가 15만 이하로 주저앉을 만큼 쓰라린 아픔을 겪어야 했던 경북 김천시.
하지만 최근들어 김천은 타 지자체와 다른 변별적 시책을 추진하면서 제2의 김천도약 시대를 향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결집된 시민의 힘인 원동력을 앞세운 김천시가 가시밭길을 헤쳐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 해답을 김충섭 시장이 제시하고 있다. ‘나를 위한 정치나 행정보다는 시민을 위한 시민의 정치, 시민에 의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선언한 김 시장은 ‘김천 발전의 원동력이 시민에게 있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시민의 시장’으로서 시민중심의 행정을 통해 지역 정체성,문화, 시민의식, 가치관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는 야심작을 쓰고 있다.
시민의 시장으로서 시민의 힘을 원군으로 한 김시장은 특히 혁신도시, 산업단지, 남부내륙철도, 삼애원 개발 등 주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아울러 신성장 산업, 2030 미래비전,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한 지역발전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각오와 신념을 경북정치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거듭 강조했다.
소박한 서민시장이면서 동시에 김천발전이라는 과제 앞에서는 과감하게 프론티어 쉽을 발휘하는 강한 리더인 김 시장은 경북정치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시책방향을 차분하게 설명했다.
<편집자 주>
↑↑ 남부 내륙철도 노선 |
▶김천시민의 숙원 사업인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사업으로 확정되고, 아울러 김천-문경간 전철사업 역시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되면서 김천시는 신성장 거점도시로 가는 사통팔달의 접근성을 확보했습니다. 앞으로 기대되는 효과와 이와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말씀해 주십시오.
▷1966년 기공식 이후 50여년 동안 중단된 남부내륙철도(당시 김산선)가 정부의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돼 지난 1월 29일 국무회의 의결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사업을 조기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김천과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는 총 172㎞에 4조7천억원의 사업비가 국비로 투입된 가운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따라서 올해 중 기본설계를 실시할 것으로 봅니다.
철도가 개설되면 서울까지 1시간 30분, 거제까지는 1시간 10분 시대가 열리면서 수도권과 남해안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힘입어 우리 김천은 광역 철도망 확충을 통해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국가균형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SOC 사업은 건설업을 중심으로 8만개의 일자리와 10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김천-문경간 전철화 사업을 통해 김천은 중국, 러시아로 향하는 유라시아 철도의 전초기지로서 동북아시아의 관문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또 남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과 수도권의 인적·물적 자원을 타 지방으로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물류교통의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부가 효과도 분명 가시화 될 것입니다.사통팔달의 최고속 교통망을 통해 문화, 관광, 지역 특화사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등 교통의 요충지로서의 장점을 더욱 배가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산업단지 조성 현장 방문 |
▶김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천1 일반산업단지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큰 관심과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향후 조성 계획과 일자리 창출 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35만평 규모에 총사업비 1천841억원을 투입해 2021년 준공예정인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은 현재 공정률 25%를 보이면서 3월 중순부터 용지분양에 들어 갔습니다.3단계 산업단지는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기업들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우리시는 구미5 국가공단보다 싼값인 44만원으로 용지를 분양하고 있습니다. 평당 분양가가 86만원대인 구미5 국가공단과 비교하면 우리시는 반값에 공급하는 셈입니다. 3단계 사업부지도 준공 전에 100% 분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단계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4천1백명 고용효과와 2조8천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우리 시는 좋은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해 양극화 심화현상을 어느 정도 완화시켜 나가려고 합니다. 이번에 수립한 민선7기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종합계획은 고용률 63.5%달성, 일자리 3만개 창출을 목표로 지역 고용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특성에 맞게 추진하게 됩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천470억원을 투입해 직접 일자리창출, 고용서비스, 직업능력훈련, 창업지원 등 공공부문에 2만6천개, 민간부문에 4천개 등 총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앞장서고, 지역 주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지난해 말에 공포된 ‘김천시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참여와 권익증진, 그리고 자립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올해 말까지 김천청년 일자리센터를 설립해 청년인턴과 공공기관 직무체험 등 청년층의 실질적인 취업을 지원하고,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소상공인 특례 보증지원, 경력단절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키우는데도 행정력을 올인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천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많은 유산과 유물의 보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관광산업은 향후 신성장 거점전략 산업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추진하고 있습니까?
▷김천시는 볼거리, 즐길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넘쳐나는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각종 관광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1박2일 체류형 관광도시, 가족중심의 생태관광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약2천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직지사, 부항댐, 수도계곡을 3대 관광개발 권역으로 정하고 각각 특성을 살린 관광 인프라구축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직지사권역에는 지난 해 준공한 친환경생태공원이 있으며, 1천116억원이 투자되는 하야로비공원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항댐권역은 물소리 생태숲, 산내들 오토캠핑장, 물 문화관, 둘레길, 지례 흑돼지거리와 고·초·장이 있습니다. 전국 최고(93m) 레인보우 짚와이어, 최초(85m) 완전 개방형 스카이워크, 최장(256m) 출렁다리 등 체험과 모험의 광광지로 변신해 주말이면 관광버스 30대 이상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또 부항댐 배면과 산내들공원에 대대적으로 층층이꽃, 숙근아스타, 배롱나무를 식재해 새로운 볼거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증산권역은 청암사와 수도암을 연계한 인현왕후길, 수도계곡 캠핑장, 116억원이 투입된 무흘구곡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유치원 무상급식 |
▶김천시는 경북도내에서 가장 먼저 시로 승격된 도시입니다. 그러나 갈수록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 맞서 인구 증가시책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묘안이 있습니까.
▷1949년, 70년 전 김천시는 인구 18만명의 영남의 중심도시로 발전했습니다. 1965년에는 인구 21만3천명의 큰 도시로 성장해 김천시 역사상 가장 많은 인구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산업화와 도시화의 물결에 편승하지 못해 인구가 감소하면서 현재 14만1천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구감소는 우리 지역에 많은 어려움과 문제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토지와 주택가격의 하락으로 시민들의 재산권 손실을 가져오고, 지역 경기 저하와 소비감소로 지역상권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또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가 늘어나고, 정부지원금 축소로 지역개발 추진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며,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가 하면 제조업 부문의 인력부족으로 공장의 외부이전이 속출하고 청년 및 노동인력의 외부 유출이 가속화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구절벽 현상은 지방소멸이라는 경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김천시는 인구증가 운동에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천시민이 되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전입지원금 20만원 지급, 직지사 무료입장, 문화·체육·관광시설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금을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하는가 하면 임산부와 태아 건강검사, 각종 예방접종 등 다양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귀농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정착금, 주택수리비, 귀농인 인턴제 지원 등의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지역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인구입니다. 인구가 감소한다는 것은 경제 뿐만 아니라 문화·교육·산업·행정 등 모든 부분에 큰 충격으로 와 닿습니다. 지역의 미래발전과 번영을 위해 14만 시민 모두가 인구증가 운동에 함께 동참해 주셔야만 합니다.
우리의 이웃 중에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분들이 있으면, 적극 전입신고를 독려하고, 대학교 기숙사, 원룸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전입운동을 전개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과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1천여명의 김천시 공무원들이 앞장 서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천시 인구증가 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15만, 20만의 살기좋은 도시를 다함께 만들도록 합시다.
▶김천은 혁신도시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이와 맞물려 혁신도시와 구도심이 상생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극복 방안을 실천하고 있고,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2020년까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3대 사업에 총 312억원을 투입해 ‘자산동 새뜰마을사업’, ‘평화동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 ‘황금동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 공모사업으로 ‘감호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산동 새뜰마을사업은 성내동 주거지역의 노후화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7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소방도로 개설(1차), 축대위험지역 정비공사(1차), CCTV 설치, 골목길 정비, 주차장조성, 주택정비사업 등을 우선 시행하고, 지난해에는 태양광 조명시설 설치, 위험지역 석축 설치공사, 주민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했습니다.
올해는 소방도로개설을 완료하고, 커뮤니티센터 조성, 이명균 열사비 주변지역 정비, 벽화마을 조성 등을 추진해 새뜰마을 전체사업을 완료하고, 기록화 사업을 실시 할 예정입니다.
평화동은 오랜 기간 교통과 물류, 행정, 상업의 중심지입니다. 현재 추진 중인 재생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김천역 앞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주거지역을 포함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총 1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복합문화센터, 가로경관개선, 주차장, 상가 리모델링 등을 추진합니다.
2017년 김천역 주차장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평화육교 선형개량 사업과 김천역 주차장 인도개설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또 주민역량강화 교육, 안전마을만들기, 도시재생 서포터즈 운영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실시를 통해 주민의식을 제고했습니다.
현재 평화동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복합문화센터 건립 및 99세대의 청년임대주택 복합개발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기본 업무협약(MOU)을 맺고 실시설계 및 세부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노인복지회관 재건축, 주차장 및 공원조성, 가로경관개선사업 등 활성화 계획상 세부사업을 추진해 활기가 넘쳤던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발전 동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황금동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은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황금시장을 명품 상업가로 조성하는 한편, 전통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황금시장과 인근 주거지역을 사업대상 지역으로 4년간 총 5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황금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화거리조성, 마을동아리방운영,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올해 4월 마스터플랜 수립이 완료되면 커뮤니티 거점, 플랫폼, 주차장 조성 등 세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평화동, 자산동과 연계한 재생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전력을 다해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도 적극 응모, 국비 확보 및 원도심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양대 핵심축이 조화롭게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농복합시인 김천에 농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농업정책을 어떻게 펼쳐나갈 계획이신지요.
▷농업경제와 농촌지역 활성화는 무엇보다 농업소득을 늘려 부자농촌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김천시는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갖추기 위한 농정을 펼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천시는 이를 위해 농촌일손 인력지원센터를 활성화하고, 첨단 스마트팜, 농업의 6차산업화, 친환경농업 육성, 농촌체험 프로그램 및 축제 활성화, 농기계임대은행 서비스 확대 등 농민들이 변화하는 농업경영 방식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원예작물 냉해·폭염 등 기상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김천형 ICT 융복합 스마트팜 모델 정립으로 노동력 절감과 정밀농업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고,시설포도 첨단 스마트팜은 스마트폰 연동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장치를 통해서 정밀한 제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시설원예작물 ICT 장비 보급사업은 농장원격제어, 병해충 무인방제, 실시간 환경 모니터링 등을 제공하고, 정밀약제 살포용 드론과 자율주행형 트랙터 도입을 통해 노동력 절감형 농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됩니다.
현재 5개소에 운영 중에 있는 농기계임대은행을 1개소 추가 신설해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임대함으로써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시키고 농업 기계화율을 제고시킬 계획입니다.
또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농기계 기종을 확대 구비·보급함으로써 농기계임대은행의 이용율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 한편, 현장으로 찾아가는 농기계수리 기동반을 신설해서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포도 수출지원단을 중심으로 김천의 수출효자 품목인 김천포도에 대한 행정지원, 기술지도, 유통 등 체계적인 수출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수출목표인 1천톤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천얜’이라는 통합브랜드로 명품 김천포도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시 승격 70주년 기념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2019년은 김천시가 시승격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김천시는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김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담은 기념사업 추진으로 김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일회성에 그치는 거창한 기념사업들은 지양하고, 시민의 날, 시민체전 등 기존에 추진해 온 행사를 70주년 기념에 맞게 새롭게 바꿔 추진하려고 합니다.
사진전시회, 시민토크(talk), 학술 세미나, 정책 토론회 등을 개최해 시민과 화합을 도모하고, 드론축구대회 등 4차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지향적 사업도 추진합니다.
김천시는 청소년 공연페스티벌과 혁신도시 달빛기행, BOOK적 BOOK적 한마당 축제 등 작지만 내실 있는 문화예술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천의 장인 영상물 제작, 뮤지컬 ‘길’·‘인현왕후’ 제작, 김산고을 원님 납시오, 김천 명산70 프로젝트, 시민 한마음 음악회 등 다채롭고 의미 있는 행사를 추진합니다.
↑↑ 시민들과 함께 |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신가요.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의식과 행태들을 개선하기 위한 시민의식 변화 프로젝트인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을 전시민과 함께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민선7기 김천시정 목표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입니다.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을 전개하는 가장 큰 목표가 바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를 위한 것입니다.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은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친절·질서·청결운동으로 민선 7기가 출범하면서 과거 구시대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발상과 사고,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획일적이고 무사 안일한 행태와 잘못된 의식을 과감히 개선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기존 관주도의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전시민이 동참하는데 있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친절한 김천시민 △질서를 지키는 김천시민 △청결한 김천시민 △참여하는 김천시민 △양심있는 김천시민 △예절바른 김천시민 △배려하는 김천시민을 7대 실천목표로 정하고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 및 사업에 접목해 활발한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7대 목표는 지역공동체, 시민사회에서 구성원들이 꼭 지켜야 할 기본이 되는 내용들입니다. 모든 시민들이 이 기본을 충실히 지킨다면 시민가족 모두가 행복해지고, 우리시를 찾아오는 타지역 방문객들에게는 사람다운 인정을 넉넉히 베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지역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7개의 덕목 하나 하나를 실천해 나가면서 김천시민 누구나가 김천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고취시키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시민행복이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새로운 모티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작은 생각과 작은 행동에서부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 변화의 바람은 이미 시작되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공감을 하고 동참하고 있으며, 시민단체는 물론 기업체에서도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에 합심해 참여하고 있습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천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김천시정의 중심에는 오직 시민 여러분이 있습니다. 시민중심의 행정으로 지역 정체성, 문화, 시민의식, 가치관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겠습니다.
우리 김천시는 혁신도시, 산업단지, 남부내륙철도, 삼애원 개발 등 주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성장 산업, 2030 미래비전,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한 지역발전 방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미래를 대비하는 명품교육 ▸삶이 여유로운 문화복지 ▸시민이 중심되는 열린행정을 시정의 5대 방침으로 세우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겠습니다.
2019년 시정운영은 시민 중심행정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행정편의주의, 권위의식을 과감히 타파하고,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으로 선진 시민의식을 고취해 우리 김천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친절하고, 깨끗하고, 질서 있는 도시로 만들어 김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김천 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시민의식 개혁을 위한 범시민운동에 시민들의 참여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