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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한점 먹기도 겁나네,생활물가 서민가계 압박 불구 ..
정치

삼겹살 한점 먹기도 겁나네,생활물가 서민가계 압박 불구 정부 뒷짐

김경홍 기자 입력 2019/05/09 12:22 수정 2019.05.09 12:22

↑↑ 강원 산불 화재 현장을 찾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바른 미래당 제공
서민들의 생활물가가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겹살은 1개월만에 16.5%가 폭등했다. 소주값도 올라 서민들은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이 무섭다. 기름값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와관련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이런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뒷짐만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4월 물가상승률의 낮은 지표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먹거리 물가는 전체 소비자 물가에 비해 3배나 높다.기름값만 하더라도 정부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7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기존 15%에서 7%로 줄였다.당초 정부가 유류세 15% 인하책을 발표하자 오히려 유가는 떨어지는 추세로 갔다. 반대로 정부는 기름값이 안정세고 떨어질 것으로 보고 인하폭을 7%로 줄였는데 실상은 최근 11주 연속 유가가 상승하는 상황이다. 향후 국제 유가 불안정성까지 대두해 더 가파르게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이 대변인은 “ 정부 정책은 현실과 완전히 엇박자이며 거꾸로 된 처방이 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정작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먹거리 물가 등 서민들의 체감 물가이고, ‘장바구니 물가’다.정부는 생활물가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처방을 내놓아야 한다. 마트와 시장에서 느껴지는 상황의 심각성을 정부가 시급히 인지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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