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5G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지역 최종 확정
구미5공단 3구역 입주업종 9개 추가 확정
5G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지역으로 구미시가 최종 선정된데 이어 구미 5공단 3구역(탄소집적단지) 입주 업종이 7개에서 탄소 연관업종 9개가 추가 확정됐다고 장석춘 의원(자유한국당, 경북구미을,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 위원회)이 밝혔다.
2017년 7월 국토부는 산업단지계획을 변경해 7개 업종에서 9개를 추가 확대했으나 관계기관이 낙동강 수계의 오염이 우려된다고 밝히자, 2018년 6월 산업부가 업종확대 관리기본 계획을 반려했다.
이에따라 산업통상 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회 소속인 장의원은 2018년 국정감사를 통해 구미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입주업종 확대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를 계기로 산업부는 유치업종 확대를 위해 탄소산업 연관 업종과 낙동강 수질 환경 유해성에 대한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장의원은 용역이 진행 중인 4월 산업부 업무보고에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둘러 업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재차 요청했다.
결국 장의원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탄소관련 9개 업종을 추가 확대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5월7일 산업부가 관리 기본계획을 변경 고시했다.
장의원은 “하반기 국회에 산자중기위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큰 목표가 구미공단 활성화 였고, 그 첫 단추가 입주업종을 확대하는 것이었다” 면서 “이번 결정을 계기로 구미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탄소산업 관련 기업들을 더 많이 유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 5공단 1,2구역에 대해서도 유치업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산업부, 국토부 등과 함께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장의원은 “구미경제 침체에 대해 보다 경각심을 갖고 입주업종 확대 외에도 분양가 인하, 임대산업용지 조기공급 등 5공단 분양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공단 3구역에 대한 입주업종을 완화하는데 산파역을 한 장의원은 또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5G 텍스트베트 구축사업 지역으로 구미시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하는데도 견인차 역할을 했다.
5G 상용화 시점에 맞춰 5G 테스트베드를 조기 구축해 중소기업 융합제품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국내외 시장진출 지원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5G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5월말부터 사업을 착수해 2023년까지 5년간 총 198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에따라 국내 기업의 5G 단말기, 서비스개발·제작과 상용화에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해외에서만 가능했던 시험망 연동시험이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가능하게 됨으로써 해외 진출용 5G 융합제품 및 서비스를 위한 테스트 기간이 최소 5~10주 단축돼 연간 약 240억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 될 것으로 보인다.
장 의원은 “지난 해 5G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신규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해 예산 심사 막판까지 재정 당국과의 기싸움을 통해 어렵게 4억원이라는 신규 예산을 반영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5G 테스트베드 최적합지로 구미시가 선정된 것은 5G 융합서비스 시장의 중심지로 구미시가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장의원은 또 “5G산업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5G 융합산업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구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