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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과 좌절 뿐이었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민생투쟁 소회

김경홍 기자 입력 2019/05/27 12:30 수정 2019.05.27 12:30

↑↑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황교안 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당원 및 일반 시민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 6번째 집회가 열렸다/ 자유한국당 제공
가동 멈춘 공장, 텅텅빈 상가, 발길 끊긴 시장...좌절고 한숨
최상위층,극빈층 소득격차 13배, 소득주도 성장 탓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기업,근로자 모두 힘들어
농사 만쳐놓은 4대강보 파괴
당대표 직송,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 위원회 5월말 출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을 영등포구 당사 강당에서‘국민의 절망을 희망으로 만드겠습니다’를 주제로 한 민생투쟁 마무리 기자회견을 가졌다.

3주 동안 전국의 민생 현장을 돌아보며 느낀 감회와 함께 대안을 만들고,국민과 함께 정책투쟁을 벌여 나가기 위해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할 당 대표 직속의 위원회를 5월말까지 출범시키겠다고 밝힌 황대표는 민생투쟁의 소회를 통해‘국민들은 마음 편히 일할 수 있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 행복하기 살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었다고 간추렸다.

하지만 그 소박한 바람마저 지켜주지 못하는 나라가 되었다고 비판한 황대표는 가동을 멈춘 공장들, 텅텅 비어있는 상가들,손님의 발길이 끊긴 시장들마다 국민들의 좌절과 한숨만 가득 차 있었다고 밝혔다.

또 정상적인 경제지표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한 황대표는 생산, 투자, 수출, 고용, 공장 가동률 모두 최악이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로 추락하면서 OECD 22개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고 비판했다.

황대표는 또 실업률과 청년 실업률 모두 역대 최악으로 청년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 지난 해 최상위층과 극빈층의 소득격차가 13배에 달할 정도로 빈부격차도 역대 최악으로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 경제폭정이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한 황대표는 현장에서 만난 국민들 대부분은 최저임금 때문에 버틸 수가 없고, 게다가 무리한 근로시간 단축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를 힘들게 만들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탈원전으로 역량 있는 기업들이 문을 닫고,세계 최고의 기술자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비판한 황대표는 4대강 보를 파괴하겠다면서 수문 개방을 강행했다가 주변 지역 농사를 죄다 망쳐놓았고, 결국 혈세를 들여 지하수를 퍼 올리는 코미디 같은 상황을 만들어 놓았다고 비판했다.

황대표는 또 귀족노조만 싸고 도는 친민주노총 정책으로 정작 보호받아야 할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내고 있었고, 미세먼지로 숨도 쉬기 힘든 지역이 대한민국 곳곳에 있지만 정부의 대책은 사실상 없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집 한 채 가지고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주민들은 느닷없이 치솟은 공시지가와 곧 날아들 세금 청구서에 걱정과 한숨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등 경제와 민생의 총체적 난국,지표를 뛰어넘는 최악의 현실은 3주 동안 확인한 민생현장의 현주소였다고 밝혔다.

이러면서 황대표는 시급한 것은 경제정책의 대전환이며, 정책 대전환 없이는 경제와 민생의 절망을 풀어낼 길이 없는 만큼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할 당 대표 직속의 위원회를 5월말까지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당을 비롯한 각계의 경제전문가들은 물론 여성과 청년을 비롯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이들도 참여시키는 등 폭넓게 구성할 위원회는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을 일으킬 새로운 경제비전을 수립하고,비전에 맞춰 각 분야별 입법과 예산까지 세부 계획을 수립,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의 핵심을 정권의 좌파경제 폭정에 맞서 새로운 시장경제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두고 활기찬 시장경제, 공정한 시장경제, 따뜻한 시장경제가,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새로운 시장경제의 세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황 대표는 성장, 고용, 복지가 함께 가고,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고,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소외받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보육, 교육, 저출산을 비롯 당면한 국가적 현안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힌 황 대표는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바로잡고 근로시간 단축 대책도 실천해 나가면서 동시에 노사가 상생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노동개혁 모델도 조속히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농업인과 지역주민들의 뜻에 반하는 4대강 보 파괴와 신한울 3,4호기의 조속한 건설 재개와 함께 정권이 함부로 원전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적 대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통령이 결단해야 할 것은 경제정책의 대전환 밖에 없는 만큼 1:1로 만나 직접 겪은 민생현장의 절박한 현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패스트트랙 선거법을 철회하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길로 함께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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