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만난 김현권 의원
↑↑ 김현권 국회의원(오른쪽)과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왼쪽)은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면담을 갖고 구미시 방위산업 육성에 대해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민군 ICT연구개발, IT부품단지 조성 등 협력 추진
방위산업이 전기차 베터리 산업과 함께 구미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맞춤산업의 한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구미을 지역위원장, 농림축산해양수산위)이 지난 24일 왕정홍 방위사업청장과 만나 지역 방위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김의원은 이날 “LIG넥스원, 한화, 한화시스템 등 국내 방위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기업 3곳을 비롯해 방위산업과 관련한 중소기업 100여곳이 구미에 소재해 있고, 금오공대 ICT 융합기술원은 교육부와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ICT방위산업 연구개발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이러한 설명과 함께 “구미지역은 정부의 국방정책과 연계해 방위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었는데도 불구하고 기반시설 확충과 정부정책 연계강화와 같은 과제를 떠안고 있다”면서 방위사업청과 구미시, 금오공대간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구미 산업구조를 들여다보면 여느 업종보다 방위산업 기반이 탄탄하게 잘 갖춰져 있고, 구미형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유치되는 상황에서 여러 무기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국산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금오공대와 구미시, 경북도가 구미방위산업 진흥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민군ICT 융합기술원 설립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면서 “경북도가 5가지 2030년 신경북형 미래전략 산업 중 방위·군수산업을 포함시키면서 민군ICT융합기술원 설립과 운영 예산지원에도 긍정정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미지역에서 방위산업 부품, 장비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수가 날로 늘고 있다”며, “방위사업청의 정책방향에 부응하는 방위산업 부품 국산화 전진기지, 그리고 해외투자 기업 부품조달 집적단지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방위산업 IT전자부품산업단지를 조성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일원화한 방위산업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방위사업청 내에 국내 방위산업 육성과 지도를 위한 국이 설치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구미에 자리를 잡은 국방벤처센터가 지역 방위산업 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지역 대학,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지원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구미시는 같은 날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지역 산·학·연·관 대표 및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시 방위산업발전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회장에 장세용 구미시장, 부회장에 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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