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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후진행정 도마위,내구연한 지난 컴퓨터로 4차 산업혁명시대 준비

김경홍 기자 입력 2019/09/03 09:37 수정 2019.09.03 09:37

↑↑ 경북교육청

초중고 컴퓨터 37.2% 내구연한 경과
냉난방기 36.2%,통학차량 역시 내구연한 경과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 인재를 양성해야 할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석)이 내구연한이 지난 컴퓨터를 사용하는 등 후진적인 교육행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일부 통학차량은 물론 냉반기의 경우에도 무려 9년이나 내구년한이 지난 것으로 지적됐다.

김상조 도의원에 따르면 경북도 초․중․고등학교의 2019년 6월 기준 총 11만1257대의 컴퓨터 중 37.2%에 이르는 4만1103대가 내구연한이 지났다.

냉난방기도 총 4만9044대 중 36.2%에 이르는 1만7755대가 내구연한을 9년 초과했다. 통학차량 역시 36대가 내구연한을 경과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도 교육청은 2016년 1천189억원, 2017년 817억원, 2018년 1천779원의 불용액을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교육환경 예산은 편성조차 않고, 정작 편성하지 말아야 할 예산을 과다편성하는 등 후진적인 교육행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김상조 경상북도의원

이와관련 김의원은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경북교육의 초․중․고등학생 약 40%는 내구연한이 지난 컴퓨터로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고 있거나 안전 및 보건환경에 관심을기울이지 않으면서 경북도 교육청의 후진적인 교육행정의 사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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