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희 대통령 생가 |
초헌관 맡기로 한 장세용 구미시장 “소통,통합, 화합 계기 마련하자”대시민 메시지
고인의 유지 훼손하는 정쟁의 장 전락, 구미의 수치
구미공단 50주년과 박정희 대통령 서거 40주기를 맞아 장세용 구미시장이 추도식에 참석해 추모제 초헌관을 맡기로 했다고 23일 구미시가 밝혔다.‘소통,통합, 화합’을 위한다는 취지다.
생가보존회가 주관한 가운데 26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진행하는 추모제(오전 10시 30 -10시 55분), 추도식(오전 11시-11시 40분) 순으로 진행하는 박정희 대통령 40주기에서는 김교언 도산서원 선비문화 전통예절 지도사가 집례, 초헌관은 장세용 구미시장, 아헌관은 김태근 구미시의회의장,종헌관은 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이 맡는다.
장세용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 서거 40주기 추도식 참석을 계기로 구미공단 50주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소통하는 시정, 시민 대통합의 근간이 되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정쟁의 장이 되면 박정희 대통령 추모제 의미 훼손
추모제를 겸해 열리는 추도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과 시민, 박정희 대통령 추모단체 관계자등 1천여명이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의 추도식은 박정희 대통령이 개척한 구미공단이 50주년을 맞았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특히 50주년 행사 과정에서 야기한 불상사를 기억하고 있는 국민적 여론은 구미 추도제의 진행 상황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구미로서는 상당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질곡과도 같은 험란한 현대사의 능선 위에서 정권이 바귈 때마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첨예한 대립각의 중심에 놓여야만 했다. 경제 치적에 대한 공(功)이 우선이냐, 산업독재인 과(過)가 우선이냐를 놓고 시시비비가 논쟁의 중심으로 흘러들면서 국론을 양분케 했던 것도 사실이다. 지금도 그 상황이 진행되고 있으니, 안타까운 역사의 현장이 아닐 수 없다.
더 이상 우리 스스로가 부끄러운 일을 확대 재생산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오는 26일 맞는 40주기 추도식은 엄숙하게 진행되어야만 한다. 정쟁의 장이 되거나 이념논쟁의 장으로 전락되어서는 안된다. 추모의 마음이 깊으면 깊을수록 서로가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는 법이 아니던가.
이념과 정파의 이해득실을 초월해 ‘보릿고개의 빈곤’을 극복하고, 세계10대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박정희 대통령의 치적을 돌아보는 엄숙한 추모의 장이 되도록 모두가 힘써야 한다.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거나 추모의 현수막이 내걸려야 할 엄숙한 식장 입구에 상대세력을 비판하거나 비난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려서는 안된다.특정 정당이나 정파가 존재가치를 부각시키겠다는 오판을 한 나머지 엄숙하고 숙연하게 진행해야 할 추모제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추모제를 주관하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를 비롯한 구미시, 여야 정치권은 사전에 불상사 없는 엄숙한 추모식이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2019년 10월 26일을 구미시의 이미지를 일신시키고, 박정희 대통령이 개척한 구미공단을 재도약시키기 위한 힘을 충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 중심적 역할을 주인인 43만 구미시민이 감당해야 한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 서거 40주기 추도식을 계기로 구미공단 50주년의 가치 재조명, 소통하는 시정, 시민 대통합의 근간이 되도록 하겠다는 장세용 구미시장은 특정 정당 소속이 아니라 구미시민의 대표라는 점에 유념해 엄숙한 추모제가 되기를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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