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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경북도가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다.
MBC는 지난 27일 오후 8시 신천지 교회 신도 중 집단시설 근무자를 경상북도 직원이라면서 메인 뉴스로 전국에 방송했다.
이에 앞서 이철우 경북지사는 27일 오전 11시 30분 코로나 19 대응 상황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천지 교인으로 통보받은 4천 55면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으며, 특히 집단시설 근무자로 확인된 77명에 대해서는 해당 시설에 통보해 업무에서 배제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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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청 전경. 사진= 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이와 관련 “이러한 내용을 대구 MBC에서 신천지 교회 신도 중 집단시설 근무자를 경상북도 직원으로 전국에 방송함으로써 도청 이미지를 막대하게 훼손함은 물론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공직자들의 사기를 꺾는 명백한 오보이므로 대구 MBC와 서울 MBC에 강력히 항의하고, 해당 뉴스의 즉각적인 삭제와 MBC 뉴스 데스크에 동일 시간대의 정정보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응하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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