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준공, 공사 기간 중 15만여 명 인력 소요
2백여 명 신규 일자리 창출, 1천여 명 이상 인구 유입 효과
[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1조 2,000억 원 규모의 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 센터가 조성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이배수 한국전력기술(주) 사장은 이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및 미래전략산업 유치의 기반이 될 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는 총사업비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구미시 해평면 일원에 위치한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조성된다. 600MW 규모의 발전시설에서 한해 생산되는 전기는 3,012GWh로 이는 구미시 연간 전력 사용량의 30%에 이른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에너지 센터 공사 기간에는 15만여 명 이상의 인력이 소요되고, 200여 명 이상의 신규 정규직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1,000여 명 이상의 인구 유입 효과가 발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서부발전(주)은 지역 업체의 인력과 장비를 우선적으로 이용하기로 함으로써 침체한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게 된다.
↑↑ 1조 2,000억 원 규모의 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 센터가 조성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이배수 한국전력기술(주) 사장은 이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사진= 경북도 제공 |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정책에 걸맞은 LNG 발전은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어(초미세먼지 석탄발전대비 1/9) 서울이나 인천 등 수도권 인근 대도시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발전방식으로써 여타발전 방식보다 여러 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
천연가스 복합발전은 원자력발전이 65개월, 석탄 화력 발전소가 50개월의 건설 기간이 필요한 데 비해 30개월로 공기가 매우 짧다. 또 일반 화력발전보다 57% 이상 발전 효율이 우수하다.
LNG 복합화력 발전과 함께 건설되는 수소연료 전지발전은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에서 수집한 산소와 반응 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서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이 없는 청정에너지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은“ MOU를 체결하는 에너지센터가 촉매제가 돼 구미 5공단에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구미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