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 : 무선통신기기 39.5%, 반도체 4.7%, 광학기기 32.3%, 디스플레이 1.0% 전월 대비 각각 감소 / ICT 수입 : 무선통신기기 34.1%, 반도체 36.6%, 광학기기 23.9% 전월 대비 각각 감소 / 디스플레이 수입만 전월대비 1.0% 증가 / 4월 ICT 품목 국가별 수출…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 대부분 감소/ 무선통신기기 : 미국 60.0%, 중국 24.7% 전월 대비 각각 감소/ 4월 ICT 품목 무역수지 전월 대비 26.2% 감소/
[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2020년 4월 구미지역 ICT 수출입 모두 코로나 19 직격탄을 맞으며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조정문)가 관세청, 무역협회 및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토대로 ‘2020년 4월 구미지역 ICT1) 수출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2020년 4월 구미지역 ICT 수출액은 8억 9천7백만 불로 전월대비 25.9%, 수입액은 3천1백만 불로 전월대비 17.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19’가 3월부터 미국 등 전 세계로 확산하며 그 여파가 구미공단 수출입에 직격탄을 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월 품목별 ICT 수출은 컴퓨터와 전자 응용기기를 제외한 모든 ICT 품목이 감소했다. 특히 무선통신기기와 광학기기, 영상기기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통신기기는 3억 8천5백만 불로 전월 대비 39.5% 감소했으며, 반도체는 1억 6천3백만 불로 4.7%, 광학기기는 1억 1천3백만 불로 32.3%, 디스플레이는 전월대비 1억 2백만 불로 1.0%, 영상기기는 3천2백만 불로 34.7% 각각 감소했다.
4월 ICT 품목의 국가별 수출은 무선통신기기(부분품 포함)는 미국 수출이 1억 3천2백만 불로 전월 대비 60.0% 급감했고, 중국은 1억 2천2백만 불로 24.7%, 아랍에미리트연합은 1억 1천4백만 불로 29.7%, 베트남은 9천7백만 불로 39.5%, 캐나다는 2백만 불로 92.3%로 각각 감소했다.
광학기기는 전체의 99%를 차지하는 중국이 1억 1천2백만 불로 전월대비 31.1% 감소했으며, 디스플레이 역시 중국이 6펀7백만불로 전월 대비 14.3%, 이집트 1억4백만불로 52.2%, 미국 33.1%, 멕시코 56.3% 전월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3천 1백만 불로 전월 대비 33.8%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는 전월 대비 , 중국이 6천7백만불로 12.9%, 대만 1천5백만 불 2.7%, 베트남 9백만 불 37.3% 각각 감소했다.
↑↑ 구미지역 월별 ICT수출(백만불). 도표= 구미상공회의소 제공 |
한편, 구미지역 ICT 무역수지는 2020년 1월 6억9천7백만 불, 2월 9억3천9백만 불, 3월 11억 7천3백만 불로 증가 추세였으나 4월에는 8억6천6백만 불로 전월 대비 26.2% 하락했다.
김달호 부국장은 “휴대폰과 TV 등 구미의 주력 ICT 수출 품목이 4월부터 크게 꺾여 우려를 표하였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우리나라 전체가 전월 대비 18.2%, 24.4% 각각 감소한 반면 구미는 4.7%, 1.0% 각각 감소해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며, “향후 ‘코로나19’가 안정되어 기업이 정상 가동될 때까지 정부에서 파격적인 자금지원과 규제완화는 물론 구미국가5단지 일부를 ‘리쇼어링 전용단지’로 지정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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