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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김구 선생 경호, 경북 의성 출신 배선두 애국지사 별세

이관순 기자 입력 2020/09/14 15:17 수정 2020.09.14 15:17

↑↑ 일제 강점기 광복군에서 애국혼을 불사르던 경북 출신의 배선두 애국지사가 13일 별세했다./ 사진 = 국가보훈처 제공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일제 강점기 광복군에서 애국혼을 불사르던 경북 출신의 배선두 애국지사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1924년 의성군 비안면 쌍계리에서 태어난 고(故) 배선두 애국지사는 19세인 1943년 10월 일본군에 강제 징집돼 중국 남경 지구에 배속됐다.그러나 중경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있다는 정보를 전해 들은 지사는 1944년 3월 안동 일직 권오옥, 의성 금성 이용득, 조일주와 함께 일본군을 탈출했다.

이후 이들은 중국군 유격대에서 활동하다가 중경에 있는 광복군에 입대하기 위해 1945년 6월 중경에 도착했다. 이들 중 지사는 중경 교외의 토교에 임시로 편성된 토교대에 입대했고, 이어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배속돼 김구 선생을 비롯한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 등 특수임무를 수행했고, 광복이 되자 1946연 6월 이범석 장군과 함께 귀국했다.
정부에서는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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