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구미시 공단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구 지정 변경을 위해 시가 주민 의견 수렴 작업에 나섰다.
시는 10일 오후 2시 공단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과 기업체 관계자·근로자 및 관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구지정 변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 구미시가 10일 오후 2시 공단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과 기업체 관계자·근로자 및 관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구지정 변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사진 = 구미시 제공 |
지난 2019년 12월 27일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국토교통부 고시 제2019-83호)로 지정된 공단 도시재생 혁신지구가 당초 계획한 사업부지 면적 감소와 사업비 조정에 따라 수정된 사업계획(안)을 지역주민과 관계자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해 사업의 실효성 향상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다.
이 사업은 구미시와 LH가 함께 노후한 산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단동 249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000억여 원을 투입해 창업기업을 위한 도시재생 첨단혁신 성장센터와 행복주택, 근로자 문화시설 등 및 기업 오피스·상업시설 등을 복합으로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발표자로 참여한 공단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의 총괄계획가인 홍경구 단국대 교수기‘제조 뿌리산업 혁신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한 자립형 순환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공단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의 기본 방향과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정주 인프라 개선, 바이오·헬스 산업과 창업생태계 플랫폼을 융합한 계획(안)을 설명했다.
박수원 도시환경국장은“지구지정 변경 승인 전까지 지속적으로 산단 근로자 및 지역주민과 소통해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이 노후한 구미1산단에 필요한 생활 SOC 확충은 물론 기존 뿌리산업과 의료·바이오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창업생태계 구축으로 구미시의 혁신성장 동력의 하나가 되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의회 의원들은 “행복주택이나 오피스텔은 사업의 근본 취지에 반하고, 인근 지역의 오피스 사업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아파트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반대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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