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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원장 자진 사퇴 말려놓고, 이제 와서 양아치 짓’ 국민의 힘 김소연 전 대전 유성구을 당협위원장

김경홍 기자 입력 2020/12/25 21:39 수정 2020.12.25 21:39

국민의힘 비대위, 민경욱 , 김소연 당협위원장직 박탈
교체 권고대상 김진태 전 의원, 댱협위원장직 유지

↑↑ 김소영 전 당협위원장
[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국민의 힘이 24일 민경욱 인천 연수구을 당협위원장, 김소연 대전 유성구을 당협위원장의 직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교체 권고 대상이었던 김진태 전 의원은 당협위원장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을 유지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4·15 총선을 두고 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부정투표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최근에는 미국 대선의 불복 시위 현장에도 참석해 사진이 찍히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당무감사 위원회의 감사 결과를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또 김 당협위원장은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대통령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는 감사 결과를 논의한 뒤 당협위원장직만을 박탈하고 당적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입장문 내고 격한 반응 보인 김소연 대전 유성구을 전 당협위원장
당협위원장을 교체한다는 내용이 보도되자, 24일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은 국민의힘의 공식발표가 있기 전, 스스로 사퇴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특히 “달님은 영창으로 가 ‘막말’이기에 교체대상이 됐는지” 중앙당에 그 이유를 공개 질의한다“고 밝힌 김 전 위원장은 중앙당은 지지자들과 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 적이 전혀 없었다며, 당시에도 ”김종인 위원장은 ‘더 열심히 하라’며 오전, 오후로 제게 두 번이나 전화를 주셨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방송에까지 나가서 발언이 막말이 아님을 공식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 “지난번 추석 명절 이후 당협위원장 교체 발언이 나왔을 때, 저는 스스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은 왜 사퇴를 하겠다는 제게 오전, 오후로 전화를 해서 말렸습니까? ”라며 “그래놓고 이제 와서 이게 무슨 양아치 짓을 하는 거지요?”라고 써 내렸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이날 당권 도전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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