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 탄소 산업진흥원을 전북으로 결정했지만 개의치 않고 구미시가 탄소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올인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3일 국회는 전북 전주시에 한국 탄소진흥원을 두기로 하는 내용의 탄소 소재법 개정안 통과시켰다.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는 최근 구미 국가 5 산단에 탄소 소재 부품 특화 생산거점인 탄소 성형 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준공과 함께 운영할 석 박사급 인력 십여 명과 함께 탄소 소재 핵심부품 상용화와 탄소 산업 연관 기업 지원을 위한 체계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탄소섬유가 철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대체 적용할 수 있는 ‘미래의 쌀’로 주목받으면서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의 핵심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탄소 산업의 수요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2017년 제정한 탄소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에 근거해 다양한 탄소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탄소 소재 핵심기술 보유기업과 발열 의자, 휠체어, 공기 호흡기용 압력 용기, 고강도 경량 특수목적용 사다리 등 탄소 복합재를 활용한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탄소 소재 중심의 탄소 포럼을 매년 개최하고 있는 시는 탄소 관련 전공 교과목 운영을 통해 전문 인력을 집중양성 하고 있다.
↑↑ 구미 국가 5 산단에 탄소 소재 부품 특화 생산거점인 탄소 성형 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준공과 함께 운영할 석 박사급 인력 십여 명과 함께 탄소 소재 핵심부품 상용화와 탄소 산업 연관 기업 지원을 위한 체계적 기반을 마련했다. /사진 = 구미시 제공 |
또 5단지에 구축된 상용화 인증센터를 통해 탄소제품 표준개발 및 보급과 탄소제품에 대한 신뢰성 인증시스템을 구축해 국산화 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탄소 복합재 부품 제조․검사장비, 이종접합 부품 제조 장비, 탄소 복합재 성형 금형 등 주요 탄소 소재 관련 장비를 지역 내 기계장비 관련 기업들과 국산화하는 계획도 준비 중이다.
시는 과거 탄소 산업이 주로 탄소 소재 중심의 연구개발이었다면 앞으로는 시장 창출을 위한 기업 실증 기반의 수요시장 확대 방향으로 중심축이 옮겨갈 것으로 판단하고, 시의적절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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