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2020년 경북 상주시와 연고지 계약이 만료되면서 김천시가 상무 프로축구단 유치에 나섰다.
김천시는 축구단 유치에 따른 타당성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사)정책기획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놓고 있다.
17일 용역을 수행한 (사)정책기획연구원 이석희 박사는 상무 프로축구단을 유치한다면 단기적으로는 투자 대비 일정 정도의 손실발생이 예상되지만, 유치 후 5년간 약 296억원의 예산 투입 대비 생산유발 효과 600여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42여억원 등 1,460여억원의 경제파 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 인원도 2,70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김천시의 상무 프로축구단 유치는 김천 도시브랜드 강화,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 체육 발전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상무 프로축구단의 특성상 지도자, 선수 계약금, 연봉 등 인건비에 소요되는 약 40억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발생 되고, 국내 프로스포츠 관람객의 꾸준한 증가, 국가 프로스포츠 육성 지원정책과의 부합성을 고려할 경우 김천시가 중장기적으로 접근해 프로축구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스포츠 특화도시로서의 김천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 할것으로 분석했다.
김충섭 시장은“상무 프로축구단 유치에 따른 이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히 검토하고, 더욱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프로축구단 유치에 대한 많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상무 프로축구단 유치를 위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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