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포항시 북구 청하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30일 경북도가 밝혔다.
산란계 24만여 수를 사육하는 해당 농장은 폐사율이 증가하자, 신고했다.
폐사한 닭을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는 1~2일 소요될 예정이다. 해당 농장은 가축위생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이 현장에 출동해 사람과 차량 등 출입을 전면통제하고 있다.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될 경우 반경 3km 이내 2호 10만 5천 수를 포함해 34만 5천 수를 살처분 조치한다.
또한, 역학 관련 시설 이동 제한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반경 10km 내의 가금농장 6개 농장 20만9천 수에 대해서는 긴급예찰을 실시한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10km 이내 가금 농가는 30일간, 포항시 전체 가금 농가는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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