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월 28일 "정부정책에 대한 견제와 비판에 충실하면서도, 협치를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생산적인 정치가 절실하다” 면서 “소속 정당은 다르더라도 민생과 직결된 국가 재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은 한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국회 캡처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6일 집권당은 물론 제1야당을 비롯한 모든 정당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상식과 이성을 갖고 협상에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문 의장은 입장문을 통해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해 16일 본회의가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개의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여야 정치권은 조속한 시일 내 공직선거법을 비롯한 신속처리안건에 대한 합의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 민생경제, 남북관계, 국제외교에서 어려움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신을 차리고 바로 서야 할 국회가 제 역할을 못 해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 심지어 무시까지 당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매일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자초한 것도 모자라 부추기는 정치행태가 답답하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특히 16일 특정 세력 지지자들이 국회를 유린하다시피 했다며, 여야 정치인 모두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 무거운 책임감으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거듭 협상에 적극젂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패스트트랙 법안에 반대하기 위해 국회에 진입한 태극기 부대 일부가 한국당 국회의원 및 당원들과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국회 사무처가 정문을 폐쇄하면서 내부로 진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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