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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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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탈법 없어야 후유증이 없다, 구미시 체육회장․ 원남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김경홍 기자 입력 2019/08/06 15:28 수정 2019.08.06 16:28


[데스크 칼럼 = 발행인 김경홍]  경북 구미의 최대 관심 사안인 민선 초대 체육회장 및 원남 새마을 금고 이사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오늘(30일) 실시된다.
특히 내년 구미에서 열리는 전국 체전을 사실상 진두지휘하게 될 초대 민선시장의 어깨는 무겁다. 오늘 실시되는 체육회장 선거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구미 경제는 공단 경기 침체로 오랜 시간 동안 고통의 터널에 갇혀 있다. 그 때문에 시민들은 구미에서 열리는 전국 체전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 차가운 구미경제의 안방에 불을 지필 쏘시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거에 나서는 체육회장 후보들은 이러한 시민적 기대에 부응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 선거 규정에 명시된 준수사항을 위반하거나 상대를 비방하는 흑색선전은 금기시되어야 한다.

앞서가는 우려일 수도 있으나 표심을 돈으로 매수하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 유권자가 매표에 의해 표심을 행사한다면 법적 문제를 떠나 43만 구미시민에 대한 도덕적 범죄행위일 수 밖에 없다. 상대를 비방하거나 비난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 오로지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을 통해 체육인들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한다.

구미 체육인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들이 지녀온 아름다운 순수성을 기반으로 구미 체육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이런 정신은 2020년 구미에서 열리는 전국 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루게 하는 힘의 원천이 될 것이다.
↑↑ 2019년 경북어르신 생활체육 대회 참가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는 마지막 관선 장세용 구미시 체육회장(구미시장). 사진 = 구미시 체육회 켑처

승자가 패자를 위로하고, 패자가 승자를 축하하는 아름다운 체육회장 선거이어야만 ‘2020년 전국체전 성공’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다. 위법 선거행위는 곧 신성한 구미 체육 역사의 장에 흙탕물을 뿌리는 격이다.

체육회장 선거와 맞물려 실시하는 오늘(30일)의 원남 새마을 금고 이사장 선거 역시 관심을 끈다. 선거 열기가 치열해지면서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과 비난이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새마을 금고 발전과 회원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온몸을 불사르겠다는 내용 일색이다.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표심을 돈으로 사들이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방법으로 상대 후보를 공격한다면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그 후유증은 상당한 파문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사장 후보의 선출권을 쥐고 있는 회원들은 냉정하고 정직하게 표심을 행사해야 한다. 소중한 자신의 투표권을 매수당한다면 인간적인 존재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다.


구미시민들의 최대 관심 사안인 민선 초대 체육회장 및 원남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상대 후보를 존경하고, 아울러 실천 가능한 공약 제시를 통해 유권자들로부터 정정당당한 심판 받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선거 과정에 정의와 진실이 설 자리를 잃는다면 승자나 패자 모두 선거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후보자와 유권자들이 아름다운 선거 문화를 그려내기 바란다.그래야만 아름다운 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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