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국회 이관순 기자] 최근 경찰의 과잉대응으로 사망한 미국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시위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동참하고 나서 화제다.
미래통합당 한무경 의원(비례대표)은 10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추모 겸 인종 차별 행위를 규탄하고, 인간 존엄의 가치를 되새기는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는 묵념 시위를 한다고 밝혔다.
↑↑ 미래통합당 한무경 의원(비례대표). 사진 =의원실 제공 |
한 의원은 묵념 시위 이유에 대해 “미국에서 발생한 인종 차별 문제는 남의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류 보편적인 가치인 인간 존엄성을 훼손한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강조하고, “ 조지 플로이드의 경고를 가슴 깊이 새겨 인종에 대한 차별금지뿐만 아니라 성(性)차별, 장애인 차별, 종교적 차별, 그리고 지역 차별까지 반대하고, 아울러 ‘인간 존엄’에 대한 가치를 가장 중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 묵념 시위는 성명서 낭독, 묵념 및 시위 퍼포먼스,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 의원을 비롯해 뜻을 같이하는 미래통합당 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 기업인 출신의 한무경 의원은 제4대 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제8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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