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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 의원 39명 중 매각 완료 2명 불과, 민주당 주택 매각 서약 ‘실효성 없었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0/08/20 16:41 수정 2020.08.20 16:42
경실련, 민주당 주택매각 서약 회신 접수 결과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총선을 앞둔 지난 1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안에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천을 받으려면 실제 거주하는 1채를 제외한 주택에 대해서는 매각서약서를 작성하도록 권고했다.

↑↑ 경실련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축소신고와 부당한 재산증식, 공직 부패근절을 위해 국회, 청와대, 정부 부처 등의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실태를 분석·발표하고 있다. / 사진 = 경실련 캡처

하지만 총선 이후에는 어떻게 됐을까.
경실련이 20일 공개한 더불어민주당의 회신에 따르면 주택매각 서약에는 지역구 253명이 참여했으며, 다주택자 의원 42명 중 국회의장 및 양정숙, 조정숙 의원 등 총선 후 타 당에서 입당한 2명의 의원을 제외한 39인에 대한 조사 결과 매각처리 완료 2명, 상속분 지분 포기 1명, 조카증여 1명 등 5명이 다주택을 처리했다.

이와 관련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주택 매각 서약은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힌 경실련은 “초선 의원들의 재산공개가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자발적으로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보유 실태를 시세대로 공개하고, 상세주소까지 자발적으로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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