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업 30.5% - 37.9%
수도권 37.2%- 55.4%
지역 균형 발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아
비수도권 지역 지자체 자구책 마련도 절실
수도권 37.2%- 55.4%
지역 균형 발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아
비수도권 지역 지자체 자구책 마련도 절실
[경북정치신문=국회 이관순 기자 ] 대구와 경북지역 국립대 출신 졸업생들의 역외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인접지역으로의 지역 유출이 적게는 50%, 많게는 6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역에서 공들여 키운 훌륭한 인재들의 수도권 유출은 지역사회 미래를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최기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국립대 졸업자의 근무지 현황 (2017년, 2018년)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지역 국립대 졸업생들의 대구와 경북 취업률은 30.5%인 반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취업률은 55.4%였다. 경북 상황 또한 다르지 않았다. 대구와 경북 취업률은 37.9%인 반면 37.2%였다. 부산 취업률은 대구가 3.0%, 경북이 2.6%였다.
↑↑ 대구국제기기산업대전 로봇산업전/ 사진 = 대구시 제공 |
최 의원은 “지방 국립대의 설립 취지와는 달리 지방 국립대를 졸업한 ‘지역 인재’들이 졸업한 곳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취업하고 있는 것은 해당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러한 현상을 방치할 경우 지역 균형발전은 더 요원해진다”고 우려했다.
또 “지방 국립대를 졸업한 인재들이 졸업한 지역에서 일자리를 갖고 그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현상은 대구와 경북 이외에도 비수도권 지역 국립대 졸업생들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어서 국가 차원의 지역균현 발전 노력과 함께 지역 스스로도 고급 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자구책 마련이 급선무라는데 이견이 없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