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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남 지역 간 갈등으로 번지는 가덕도 신공항, 문재인 대통령에 결단 촉구

강동현 기자 입력 2021/01/22 17:11 수정 2021.01.22 17:11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 ‘ 선거 이용, 의심 간다’

[경북정치신문=서울 강동헌 기자]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22일 김 의원의 발표한 입장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8일 국무총리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 발표 이후 수도권 대 비수도권, 부·울·경 대 대구·경북 등 지역 간의 갈등은 심화 되어 지역이기주의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하지만 검증 결과 발표 후 두 달이 지난 1월 말 현재까지 문재인 정부는 ‘김해신공항 확장안’ 또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과연 문재인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건설에 진정성은 있는지, 또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 아닌지 의심이 간다”라면서 “가덕도 신공항은 전문적·기술적 검토를 토대로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인 대통령이 하는 데도 여당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통과되어야만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될 수 있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부·울·경 주민들을 기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권신공항 문제로 영남권 주민 간에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매듭지어야 할 것”이라면서 “정부·여당이 시간을 끌며 정치적으로 이용해 ‘희망고문’을 한다면 부·울·경 주민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큰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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