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2020년 구미 주요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백승주 국회의원(경북 구미갑)과 보좌진이 기획재정부와 핫라인 체제를 유지하는 등 비상 근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백 의원이 역점을 두고 있는 주요 사업은 ▲경부선 (김천역~구미역) 현대화 사업(연구 용역) ▲구미 스마트산단 표준사업 및 특화사업 ▲산업인력공단 경북서부지사 신설 ▲북구미 IC 진입도로 개설공사 사업 ▲홀로그램 디바이스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5G 기반 VR·AR 디바이스 사용화지원센터 구축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 소재개발 및 육성사업 등이다.
이러한 주요 사업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구미시의 현안인 접근성을 강화하고, 동시에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을 안착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 백승주 의원(오른쪽)이 지난 6일 국회 본청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을 만나 구미의 주요 사업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사진= 백승주 의원실 제공 |
이와 관련 백 의원은 9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KTX 구미역 정차 준비 등 2020년 구미 주요 사업 예산의 필요성에 관해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강력하게 주문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구 차관에게 지난 1월 29일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KTX 구미역 정차가 가시화된 사실을 환기한 백 의원은 “ KTX 구미역 진입 구간 (경부선:김천역~구미역) 현대화를 위한 연구용역 사업 예산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요청했고, 구 차관으로부터 관련 예산을 확인해 챙겨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한편 백 의원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실시간으로 보좌진을 통해 변동 사항을 보고받은 뒤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부총리), 구윤철 제2차관, 안일환 예산실장을 비롯한 사업담당자들과 수시로 핫라인 망을 동원해 사업설명과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해 정치력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