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유의동 공동대표 ‘신당은 변화와 개혁이 핵심’
한국당 황교안 대표 ‘결단 환영, 조속한 시일 내 협의 마무리’
[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지난 9일 신설 합당 및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이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대응이 초미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새로운 보수당이 10일 당 대표단 회의를 열고, 황교안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 새로운보수당 10일 제13차 당 대표단회의를 열고 신설합당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사진 = 새로운보수당 캡처 |
이날 유의동 공동대표는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지금은 나를 살리는 고민의 시간이 아니라 나라를 살리는 결단의 시간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국민이 박수를 보내는 제대로 된 보수통합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잘못된 문제점들을 과감하게 도려내는 변화와 개혁이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변화와 개혁이 핵심인 신당 창당을 통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특히 물리적 통합에 머무른다면 문재인 정권의 심판은 커녕 오히려 보수 세력의 안일함이 국민의 심판대 위에 오르는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라는 국민적 명령, 보수를 재건하라는 국민적 명령, 총선과 대선에서 권력을 교체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라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신속하고도 명쾌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같은 날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는 유승민 보수재건 위원장의 제안한 합당과 총선 불출마 결단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정당 간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통합신당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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