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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경북 북부권 국회의원 선거구 지역주민 요구 수용

이관순 기자 입력 2020/03/04 15:15 수정 2020.03.04 15:15


기존 △영주ㆍ문경ㆍ예천 △상주ㆍ군위ㆍ의성ㆍ청송 △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
조정 △안동ㆍ예천 △영주ㆍ영양ㆍ봉화ㆍ울진 △상주ㆍ문경 △군위ㆍ의성ㆍ청송ㆍ영덕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경북지역 일부 선거구가 4·15 국회의원 선거를 불과 40여 일 앞두고 바뀌면서 해당 지역에 출마를 준비하던 후보자들이 혼돈 속에 빠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3일 국회에 제출한 획정안에 따르면 △영주ㆍ문경ㆍ예천 △상주ㆍ군위ㆍ의성ㆍ청송 △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 등 4개 선거구는 △안동ㆍ예천 △영주ㆍ영양ㆍ봉화ㆍ울진 △상주ㆍ문경 △군위ㆍ의성ㆍ청송ㆍ영덕으로 일부 구역이 조정된다.

↑↑ 국회 의사당. 사진 = 이관순 기자

이에앞서 21대 국회의원 선거구 바로잡기 상주지역 남정일 공동대표를 비롯한 지역의 40여 개 단체와 울릉군을 비롯한 경북 북부권 12개 시․군 대표자 등 800여 명은 지난 달 18일 지역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무시하고, 인구수만을 잣대로 한 정치공학적 선거구는 극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면서 현재의 선거구에서 ▷안동․예천 ▷영주․봉화․울진․영양 ▷의성․군의․청송․영덕
▷ 상주․문경 선거구로의 조정을 요구해 왔다.

결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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