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해법 강구해야
공정한 교육 기회, 평등한 교육 지향
학교 현장에 자료요구 하지 않을 것
참교육, 온라인 현장에서 펼쳐지길
[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온라인 개학을 준비 중인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이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위해 스마트기기를 대여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집안 환경상 원격수업을 챙겨줄 보호자가 없는 학생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한 부모·맞벌이·조손·다문화 가정 등에 멘토링을 포함한 맞춤형 해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시청각 장애 학생들도 수업을 받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하고, 특히 온라인을 통한 교육에 어려움이 큰 발달장애 학생과 지적장애 학생들의 경우에도 교육권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공정한 교육 기회와 평등한 교육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정의당이 지난 달 9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후보 선출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정의당 캡처 |
국회 차원에서도 협조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정의당은 코로나 19 위기가 끝날 때까지는 국회의원 권한 중 하나인 자료요구를 학교 현장에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등교 개학을 하더라도 학교가 안정될 때까지 학교가 학생 교육 및 지원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다.
심 위원장은 “비록 등교 개학 대신 온라인 개학을 할 수밖에 없게 됐지만 학교 교육 본연의 모습이 실현되길 바란다”며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은 우리가 처음 가보는 생소한 길이지만, 한 아이도 배제되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교육의 원칙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 모든 학생이 충분히 성장하고 발달하는 참교육의 길이 온라인 공간에 펼쳐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학생들의 온전한 배움을 위해 비지땀 흘리며 묵묵히 애쓰고 계신 대한민국의 모든 선생님들과 교직원분들을 비롯한 모든 교육 주체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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