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문화관광 일자리 연구회 주도
‘도입방안에 관한 연구’착수•중간보고회
연구대상 대구․경북으로 넓혀나갈 계획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경상북도 교통관광 통합패스 시대’ 조기 개막을 위해 도의회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의원 연구단체인 문화관광일자리 연구회(대표 조주홍 의원)는 2일 도의회에서 정책연구용역 과제인 ‘경상북도 교통관광통합패스 도입방안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한 착수•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5월 14일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발주한 연구용역의 향후 방향과 추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된 보고회에서 연구 책임을 맡은 경북대 김정호 교수는 “접근성과 연계성을 의미하는 교통관광 통합패스의 도입을 통해 도내 관광의 편의성이 증대된다면 경북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외 통합패스 운영상황 및 실패 사례 분석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도입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설명했다.
↑↑ 의원 연구단체인 문화관광일자리 연구회(대표 조주홍 의원)는 2일 도의회에서 정책연구용역 과제인 ‘경상북도 교통관광통합패스 도입방안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한 착수•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경북도의회 제공 |
이어진 토론에서 박채아 의원(비례)은 “통상 통합패스의 경우 단독 이용만 가능하지만 가족 단위 등 다수가 이용할 수 있는 통합패스에 관한 연구도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종열 의원(영양)은 “경북 관광 활성화라는 연구 취지와 목적 등에 부합할 수 있도록 연구용역에 좋은 정책안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영환 의원(영천)은 또 “교통관광 통합패스 도입은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관광지 접근성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이며, 이들이 경북 관광 활성화에 전도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연구회 대표인 조주홍 의원(영덕)은 “일본 여행 중 오사카 주유 패스를 이용하면서 편의성을 절감했다”며 “연구용역을 통해 교통패스와 관광패스를 통합하는 정책안을 제시하고, 향후 후속 정책연구 대상을 확대해 대구․경북의 관광을 하나로 이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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