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권영세 안동시장, 8월 중 민주당 입당 유력
↑↑ 권영세 안동시장./ 사진= 안동시 캡처
대권 유력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동향
대법원 파기환송 시점과 맞물린 입당 결심, 해석 분분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입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권 시장의 입당이 현실화하면 경북에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함께 민주당 소속 시장이 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권 시장의 민주당 입당 결심이 지난 16일 안동 예안면이 고향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법원 파기환송 선고 시점과 맞물려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당권에 도전한 김부겸 전 의원이 최근 들어 교감을 강화하고 있다는 상황 반전에 대해서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김부겸 전 의원이 19일 안동에서 가진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권영세 시장의 민주당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무소속 3선인 권 시장은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안동시장에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전신)이 경선에서 배제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총선을 전후해 민주당 입당설이 나돌던 권 시장이 19일 김부겸 전 의원에게 결심을 밝힌 것으로 미뤄 당대표 선거일 이전인 8월 중에 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정가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22대 총선 출마 혹은 2022년 도지사 출마 중 하나의 선택지를 놓고 고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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