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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관통한 경북 동해안, 정세균 국무총리 울릉도 긴급 방문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0/09/09 18:06 수정 2020.09.09 18:06


울릉 방문 정총리,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교부세 지원 약속
이철우 지사, 울릉군에 신속한 지원 건의

↑↑ 9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문석혁 해양수산부 장관, 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 관리실장 등 일행은 울릉 사동항과 남양항 피해 장을 둘러본 데 이어 울릉 일주도로 피해 현장을 둘러보았다. /사진 =경북도 제공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정부 관계자들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연이어 강타하면서 피해가 집중된 경북 동해안 지역을 긴급 방문했다.

9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문석혁 해양수산부 장관, 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 관리실장 등 일행은 울릉 사동항과 남양항 피해 장을 둘러본 데 이어 울릉 일주도로 피해 현장을 둘러보았다. 울릉군은 연이은 태풍으로 320m의 방파제가 전도되고, 유람선 및 예인선 3척이 파손됐다. 또 여객선 1척 침수, 어선 30척 전도 및 유실,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및 상하수도 시설이 파손되는 등 막대한 손실을 봤다.

이날, 응급 복구 중인 주민들을 만난 정 총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교부세 지원 등 정부 차원에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복구계획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일정을 함께 한 이철우 지사는 또 “복구에 상당 기간이 걸리고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특히 울릉군은 재정력이 약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빠른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50억 원 지원과 특별 재난지역을 신속하게 선포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피해가 큰 울진, 영덕, 포항을 포함한 경북 동해안 지역에 대한 조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도 함께 건의했다.
이날 정총리 일행의 울릉도 방문은 이 지사가 지난 6일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처상황 점검회의 당시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 응급 복구 중인 주민들을 만난 정 총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교부세 지원 등 정부 차원에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복구계획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 경북도 제공


◇연이어 태풍 관통한 경북은?
7월~8월 동안 유례없는 긴 장마에 이어 두 번에 걸쳐 태풍이 관통하면서 경북 지역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월파는 사유 및 공공시설에 막심한 피해를 안겼다.

패해 내용으로 ■사유시설은 △31가구에 63명 이재민 발생 △사유시설 주택 전파 8호, 반파 103호, 침수 381호 △상가 및 공장 97동 △농어업 시설 72개소 △어선 및 여객선 91척 △농경지 4,966ha 등이었다.
■공공시설은 총 1,398개소로 △도로 66개소 △교량 16개소 △하천 19개소 △소하천 20개소 △항만시설 15개소 △소규모 시설 17개소 △산사태 6지구 △기타 1,239 개소였다.
↑↑ 울릉군은 연이은 태풍으로 320m의 방파제가 전도되고, 유람선 및 예인선 3척이 파손됐다. 또 여객선 1척 침수, 어선 30척 전도 및 유실,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및 상하수도 시설이 파손되는 등 막대한 손실을 봤다./ 사진=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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