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 이관순 기자] 2020년도 2차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가 공모에서 경북도는 경주시, 구미시, 청송군, 성주군, 예천군 등 5곳이 선정됐다. 전국적으로 47곳이 선정된 추가 공모에서 경북은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군 중 전남(6), 경남(6)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재개발과 같은 전면 철거 방식의 정비사업과 달리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지역 주도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도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구미시
원평동 일대 16만 578㎡에 지역주민의 건강 예방 기반을 구축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금리단 골목상권 활성화, 경관특화,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
황오동 일대 16만 5,000㎡에 공공 상생 점포, 복합문화센터, 나들이길 조성사업 등을 진행해 상업․문화 거점을 조성하고 정주 환경을 개선한다.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 일원 15만 7,127㎡에 객주 보부상 문화, 진보향교 등 역사․문화를 반영한 상권을 활성화하고 객주 안심마을 조성 등으로 주거 기반시설을 개선한다.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일원 12만㎡에 어울림 복합센터를 건립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문화마당, 거점 주차장 등 생활 기초시설을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예천군
예천읍 노하․동본․남본리 일대 16만 3,380)에 한우, 곤충 등 특화자원을 활용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안심 보호 센터, 어울림 센터 등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공동시설을 조성한다.
선정된 사업지에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국비 358억, 지방비 239억, 부처 연계 등 895억 등 1,492억 원을 투자해 쇠퇴하는 구도심에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하고 쾌적한 마을 분위기를 조성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현재까지 18개 시․군에 30곳이 사업지로 선정돼 국비 3,518억 원 등 총사업비 5,815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지재생 사업지역이 증가하는 만큼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며“도내 모든 시․군에 1곳 이상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침체된 도심에 희망을 불어넣고 도시기능을 재창조하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활력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181개에 지자체, 354개 사업으로 확대돼 전국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면서 “사업수가 증가하는 만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사업을 보다 세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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