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적극 행정 사례, 경상북도 ‘으뜸’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0년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구미시가 “다시 시작! 파이팅 구미, 착한 소비 운동”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사례를 발굴해 각 기관에 공유 및 적극 행정 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경진대회에는 도내 23개 시·군이 참가했다. 앞서 구미시는 적극 행정의 사례로 지방재정개혁 분야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다시 시작! 파이팅 구미, 착한 소비 운동
구미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 및 장기간 생활 속 거리 두기로 힘들고 지친 시민 격려 차원에서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지역 제품 3,812건에 7천만 원 상당과 자동차 극장 운영을 통해 690대 관람에 922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문화 연계형 착한 소비 운동을 실시했다.

시상식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시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 및 지역 소비 촉진 활성화에 단초가 돼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면서 “공무원들의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업무 태도가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가치관으로 1,700여 명 공직자 모두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행복한 구미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시상식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시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 및 지역 소비 촉진 활성화에 단초가 돼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면서 “공무원들의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업무 태도가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가치관으로 1,700여 명 공직자 모두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행복한 구미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사진(왼쪽부터 장세용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구미시 제공

□ 적극 행정 분야 수상 기관
△대상: 경북도청 축산정책과 (전국 최초 기능형 축산분뇨 활용 기술개발로 축산산업 혁신 이루다)
△최우수상 : 구미시 (다시 시작 파이팅 구미 착한 소비 운동!)
△우수: 경북도청 회계과 (기업과 민간, 공공기관의 협업작품 ‘혁신제품 경북 1호’ 를 만들자)
△우수: 포항시 (지역 투자의 마중물, 임대전용산업단지 조성)
△우수:경산소방서 (양육자의 긴급 상황 발생 시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경북형 아이행복 세상을 만들다)
△장려: 상주시(정부재난지원금 신청서 자동 입·출력 프로그램 개발로 국민편의·업무의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장려: 봉화군( ‘언택트’넘어 ‘온택트’로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장려: 경산시 경산4산단, 유치업종 늘리고 전용 하이패스IC 신설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다)

한편, 8월 18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적극 행정 운영 규정과 지방공무원 적극 행정 운영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통과시켰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총리는 “ 정부가 적극 행정을 제도화한 지 1년이 지났다”고 전제하면서 “일하다 접시를 깨는 한이 있더라도 항상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강조해 왔고, 이 결과 진단키트 허가에 걸리는 기간을 80일에서 7일로 줄이고, 승차 진료와 같이 혁신적인 검사방식을 도입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방역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적극 행정의 힘이 적지 않았다”며 적극 행정을 위해 앞장선 공무원에 힘을 실었다.통과한 개정령안은 공무원이 위원회가 제시한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징계 의결 단계에서 면제만 했지만, 앞으로는 징계 의결 전 자체 감사에서도 고의 또는 중과실이 아니면 책임을 묻지 않도록 했다. 또 적극 행정 공무원이 감사원 감사를 받는 경우 위원회가 감사원에 해당 공무원을 면책해 주도록 건의하는 ‘면책 건의제’도 도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