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예타 면제 ‘영일만 대교’ 기본설계 20억 원 확보, 적정성 검토 기반 마련
김천⇢문경~김천간 내륙철도 사업 35억 원
영천⇢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사업비 확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경북도 2021년 국비 올해 대비 6,144억 원 증액, 5조808억 원 확보, 일반국고 보조금 포함 국비 총액 9조 7,162억 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장세호)이 지난 11월 5일 14개 상설위원장과 국난극복 K-뉴딜 특별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에 대한 인선을 완료하고 18일 상무위원회에서 임명장을 수여 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장세호)이 경상북도와의 협력을 통해 2021년에도 올해보다 13.7% 더 늘어난 5조80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또 경북지역 민주당 지역위원회별로 협력 국회의원을 배정해 국비확보 등 경북의 현안 해결에 올인하기로 했다.
경북도당에 따르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경북도 국비는 올해 4조4,664억 원보다 6,144억 원이 늘어난 5조808억 원이 반영됐다. 여기에다 일반국고 보조사업 국비 예산 4조6,354억 원을 포함하면 경상북도는 총 9조7,162억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는 게 도당의 입장이다.
분야별로는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등 SOC 분야에 총 3조1,062억 원, 경상북도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111억 원, 포항·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각 50억 원 등 R&D 분야에 3,353억 원, 포항 도구 해변 연안 정비사업 113억 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설치 62억 원 등 농림수산 분야에 5,888억 원을 확보했다.
또 안동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 건립사업 등 문화관광 분야에 969억 원, 국립청소년산림센터 건립 등 사회복지 분야에 355억 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등 환경 분야에도 5,156억 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 예타를 면제받은 영일만 대교 기본설계에 20억 원이 반영돼 적정성 검토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역점적으로 추진한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사업에 35억 원, 혁신 원자력 기술연구원 설립 사업에 90억 원이 투입돼 미래 먹거리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경북의 국비확보를 위해 지난 7월 중앙당에서 ‘경상북도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 11월에도 이낙연 당대표 등 여당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해 경상북도 국비확보 방안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장세호 도당위원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도당에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여야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도청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경북도와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각 지역위원회별로 배정된 협력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국비확보나 지역 현안을 해결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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