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초등학교 대상 ‘청단 놀음’ 수업 장면/ 사진= 예천군 제공
[경북정치신문=조유진 기자 ]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 예천박물관이 ‘2021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 생활사박물관 협력망 교육 운영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 364개 협력 박물관 가운데 예천박물관을 포함한 국내 10개 박물관이 선정된 교육 운영 지원사업에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예천박물관은 내년 상반기 지역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하는 ‘덩실덩실 예천청단 놀음’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게 된다.
‘덩실덩실 예천 청단 놀음’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된 예천 청단 놀음 이론 교육과 종이 모형(페이퍼 크래프트)을 이용한 주지 놀음, 지연 광대 놀음을 구현하는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프로그램에 사용되는 교구재는 2017년 국립민속박물관으로부터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개발한 것으로 사업평가회에서 ‘지역 정체성을 잘 살렸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무형문화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상했다’는 호평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에서 지역 역사·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예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지역 유일 공립박물관으로 신 도청 시대 군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문화 융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오는 23일 임시개관 하고 미비점을 수정·보완해 내년 2월 정식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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