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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김태년 의원 당선..
지방자치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김태년 의원 당선

이관순 기자 입력 2020/05/07 12:02 수정 2021.03.05 12:02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180석의 거대 여당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4선의 김태년 의원이 결선 없이 당선됐다.

7일 오후 국회의원 회관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인 총회를 열고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후보에 대한 1차 투표 결과 당선인 163명 중 김 후보는 과반을 넘기는 82표를 얻어 당선됐다.
전해철 후보는 72표, 정성호 후보는 9표였다.

20대 국회 4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패했지만, 2전 1기로 원내대표에 당선된 김 당선자는 전남 순천이 고향이다.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당권파로 알려져 있다.

↑↑ 의원 총회에서 인사를 하는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후보 . 사진=더불어민주당 캡처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 인사말 전문>

감사드린다.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성원과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전해철, 정성호 두 후보님께 수고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선거 기간 동안 두 분께 많이 배웠다. 앞으로도 우리당의 발전을 위해 두 분의 귀한 지혜를 구하겠다.



이해찬 대표님,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 우리당을 위한 대표님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 몇 달 남긴 했지만 안정과 통합의 민주당을 지도부들 그리고 후보님들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우상호, 홍영표, 이인영 세 분께도 감사드린다. 선배 원내대표님들의 성과를 잘 이어나가는 원내대표가 되겠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이 시기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되어 어깨가 매우 무겁다. 우리 후보님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해내는 데 앞장서겠다.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시키겠다. 아울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은 원내대표가 직접 챙기면서 속도를 내겠다.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내서 국민 고통을 줄이는 데 사력을 다 하겠다.

다시 한 번 부족한 점 많은 저에게 이렇게 일할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만나서 소통하겠다.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제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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