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을 하고 있는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 사진= 정의당 캡처
[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정의기역연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 온 정의당마저도 윤미향 당선인(정의연 이사장)은 자신 및 정의연과 관련한 논란을 정체 공세로만 간주할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납득 가능한 해명과 근거를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20일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 관련 논란이 거듭되고 있고, 추가적인 사실관계들도 새롭게 밝혀졌다며, 위안부의 진실과 정의를 위한 시민운동의 의의가 각별하기 때문에 일련의 상황에 우려와 안타까움이 크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강 대변인은 또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만큼 명백한 진상규명으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것이라면서도 민주당은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검증 논란에 보다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하고, 검증의 책임은 정당에 있는 만큼 갈수록 의혹이 증폭되는 사태에 당 차원의 대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 당선인의 자질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민주당 차원에서도 진상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방안 등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이번 사태로 인해 당사자 할머니들이 부당한 비난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우려했다.
이러면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의 의의와 필요성은 부정되어선 안 될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피해자 명예 회복 및 배상이 이루어질 때까지 시민운동과 정치권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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