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요구 대폭 수용해 6월 19일 개장 ⇢사용료 대폭 인하 수상 레포츠 대중화 지향
⇢무료 체험교 실 운영⇢ 생존 수영•수상 안전교육 등 제공한 프로그램 선물도 풍성
↑↑ 구미시가 구미 낙동강 수상 레포츠 체험센터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 사진 = 구미시 제공 |
[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국•도비와 시비 등 50억여 원을 들여 조성했으나 개장 후 연간 이용객이 1천 명 미만에 그치면서 이용률을 제고하라는 구미시의회의 요구를 받아들인 구미시가 구미 낙동강 수상 레포츠 체험센터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오는 19일 개장을 앞둔 획기적인 조치이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상 레포츠 체험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구미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은 물론 복합 레저 관광콘텐츠의 구심점으로 가는 탄탄대로를 닦겠다는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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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는 다양한 수상 프로그램을 즐기고 싶지만, 경제적 부담 때문에 이용을 꺼려온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수상체험 사용료를 기존보다 80%가량 대폭 인하했다.
세부적으로는 주 체험 종목인 카누, 카약, 래프팅은 1만 원에서 성인 기준 1시간당 2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윈드서핑, 딩기 요트는 당초 2만 5천 원에서 6천 원, 안전한 수상 레포츠 체험을 위한 교육료 역시 3만 원에서 6천 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아울러 구미시에 주소를 둔 시민에게는 감면 비율을 20%에서 50%, 독립유공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과 다자녀 가정에 대해서는 당초 50%에서 60%로 추가 인하했다. 특히 출산장려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다자녀 가정은 이번에 신설했다.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6월 16일부터 7월 5일까지 15일간 무료 체험 교실 운영 ⇢카누, 카약, 패들보드, 수상 자전거 등 4종목 무료 체험 기회 제공
시는 수상 레포츠 체험센터 개장과 동시에 무료 체험 교실 운영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수상 레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카누, 카약, 패들보드 뿐만 아니라 엄마․아빠와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는 수상자전거도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무료 체험 교실은 6월 19일부터 7월 5일까지 15일간, 1일 6회(10:00, 11:00, 13:30, 14:30, 15:30, 16:30) 운영되며, 안전한 수상 레포츠 체험을 위해 사전 온라인 예약(www.oleports.or.kr) 및 잔여분에 한해 현장 접수(☎054-457-2004)를 진행한다.
시는 무료 체험 교실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선호도와 불편사항 등을 파악한 후 향후 체험센터 활성화 방안을 위한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또 자유학기제 및 학교 방학 등과 연계해 추가으로 무료 체험 교실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 구미시가 구미 낙동강 수상 레포츠 체험센터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 사진(체험활동)= 구미시 제공 |
◇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 엑티비티한 수상체험 기회 제공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MOU 체결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시는 카누, 카약, 래프팅, 보트 등 수상 레포츠 체험활동 및 수상 안전교육, 생존 수영, 구명뗏목 체험 등 해양 안전교육 3종목을 내용으로 하는 2020년도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운영자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서 사업비는 4천만 원이다.
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노하우와 다양한 경험을 갖춘 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 강무현/ 이하 연맹)과 구미시체육회와 MOU를 체결했다. 연맹은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 교실 및 한국 해양교육연구소• 송도 해양레포츠센터• 상주시 수상레저센터• 울주 해양레포츠센터 등 수탁 시설을 운영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연맹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 인력, 노하우를 지원받고 구미시체육회의 가용 인적 자원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체험센터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구미 교육지원청 및 청소년수련관과도 협력해 진로 탐색, 예술 ․ 체육 등 자유학기제 와 가족 체험활동에도 수상레포츠 체험 교실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관내 학교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체험형 수상레저로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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