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경북교육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모든 학급에 무선 환경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언제 어디서나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한 스마트 미래학교로 전환하기 위해 모든 학급과 일부 특별교실에 무선망을 구축한다.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전례 없는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겪으면서 전면적인 온라인 수업에 대비한 조치다.
↑↑ 경북교육청은 모든 학급에 무선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진 (무선환경 구상도)= 경북교육청 제공 |
이를 위해 확보한 국고보조금 83억 원과 지방비 142억 원 등 225억 원의 예산을 활용해 942개교의 1만 2,815실에 무선망을 구축해 2021년 신학기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학교에 무선케이블 설비를 위한 설계 및 정보통신공사, 무선망 장비 및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구분되며, 설계와 정보통신공사는 23개 교육지원청에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무선망 장비 및 관리시스템 구축은 경북교육청에서 추진한다.
원격교육 체제 마련을 위한 무선망 환경 구축 사업은 경북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의 협업과 함께 신속한 추진이 요구되면서 지난 8월부터 관내 학교에 대한 무선망 설계를 해 오고 있는 교육지원청은 2021년 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무선망 환경 구축, 스마트기기 보급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비대면 교수학습 체제를 마련하고 대면교육과 융합하는 스마트스쿨을 만들어 학교는 물론 가정에서도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