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25일부터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모든 투명 페트병은 기존 폐플라스틱 제품과 별도로 전용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김천시에 따르면 환경부의‘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공동주택은 이달 25일부터, 단독주택 지역은 2021년 12월25일부터 시행한다.
투명 페트병은 섬유 등 고품질 재생원료로써 기타 플라스틱보다 활용 가치가 높지만, 혼합 배출돼 고품질 재생원료로의 활용이 어렵다. 부족한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연간 2만 톤 이상의 폐페트병을 일본에서 수입해왔으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정착되면 수입물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명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겉면의 라벨을 제거해 찌그려 뜨려 뚜껑을 닫아 배출하면 된다.
한편 김천시는 관내 공동주택과 협력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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