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단대개조 사업, 강소연구개발특구 선정 등 신성장산업 동력확보
▸ 구미사랑상품권 490억 원 발행, 가맹점 1만 개 확보로 민생경제 활력
▸ 마을돌봄터, 열린 어린이집 확대 등 탄탄한 돌봄체계 구축
▸ 시정 전 분야 우수한 성과 달성으로 대내외 고품격 행정역량 입증
↑↑ 강소연구 개발특구 스마트 제조혁신 5G 특화도시에 구미시가 선정됐다./ 사진 = 구미시 제공
[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코로나 19의 위기 속에서도 구미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고, 재도약을 위한 준비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무역 길 봉쇄 등 기업도시로선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스마트산업단지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불어넣을 산단대개조 사업에 선정된 구미시는 첨단산업의 자생적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충에 주력하면서 저력을 확인했다.
또한, 코로나 19로 혼란한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 탄탄한 방역‧보건의 토대 위에 지자체 최초 3無 경영안정 자금 출시, 신속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 19 피해자 지방세 감면, 주차단속 유예 등 시민들의 생활 안정 대책 마련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 인문도시 조성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결과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구미시의 우수한 역량을 대내외에 입증한 쾌거였다.
↑↑ 에너지 센터 투자협약식/ 사진 = 구미시 제공 |
◇50년 산업도시의 저력, 신산업 성장 동력 확보
50년 산업 역사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신산업 분야에 일찌감치 매진한 결과, 구미시는 올 한해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5G 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운영 사업 등 18건의 산업‧경제 분야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투자유치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산업단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략적 투자 확충 방안 전개를 통해 국가 5산단 내 1조 2천억 원 규모의 에너지센터 유치 MOU를 체결하는 등 2020년 11월 말 기준, 올 한해 271개사에 2조 2,44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와 함께 IT 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구미시의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기업지원 IT 포털 시스템 구축으로 온‧오프라인 일원화 지원 체계를 조성해 기업들에게 효율적이고 빠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미팅 지원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도 기업들이 안심하고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일자리‧골목상권 모두 골고루 잘 사는 시민 경제 안정
코로나 19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구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 3無 경영안정 자금(無신용등급, 無이자, 無담보) 100억 원을 긴급 조성해 관내 영세 상인들을 위한 직접 구호에 나섰다.
특히 시는 경영난 악화로 소상공인들의 자금 신청이 폭주한 신용보증재단에 시 공무원들을 긴급 투입해 자금이 필요한 곳에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업무를 지원했다. 아울러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전담 T/F팀을 구성하는 등 내수침체 회복을 위해 적극적이고 과감한 행정 추진에 앞장섰다.
또한, 구미 사랑 상품권이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의 파수꾼 역할을 하면서 지역 상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100억 원 발행에 이어 올해 추가로 490억 원을 발행하고, 특별할인 기간을 연장하는 등 제도를 적극 활용해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청년창업 지원사업 등 코로나 19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다방면에 걸쳐 노력했다.
이와 함께 구미시 식량 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구미의 건강한 농업 미래 비전의 밑그림을 그리고,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국비 확보에 성공, 구미형 푸드플랜 사업의 초석을 다졌다.
↑↑ 코로나 19 긴급 생활지원 종합 상황실/ 사진 = 구미시 제공 |
◇탄탄한 보건‧방역 기반 위 포용적 복지기반 구축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시는 3월 2일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선제적으로 설치하고,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및 긴급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방역과 민생 안정에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민들 역시 읍면동 자율방역단을 조직하고 마을 곳곳의 방역 소독 활동을 지원했으며, 평생교육원 학습동아리를 중심으로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해 제작한 경북 형 면마스크 제작‧보급 사업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적극 대응한 우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시민과의 상생‧나눔의 이념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배려받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법무부의 법률홈닥터 배치 기관에 선정돼 법률 분야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970건의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시민들의 후원금과 재능기부를 통해 장애인 단기거주 시설인 사랑의 쉼터에 여자 생활관을 신축하면서 민관협력 복지 체계를 실현했다.
또한, 아동 친화 도시, 여성친화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마을 돌봄 터, 열린 어린이집, 공공형‧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으며,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어르신과 중증장애인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활동량 감지 응급 안전알림서비스를 기존보다 2배 확대하며 남녀노소 전 계층을 아우르는 탄탄한 돌봄 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삶터, 쉼터, 일터의 조화로운 사람 중심 도시환경 조성
도시의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공단동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선주원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제 2‧3 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에 선정되는 등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에 함께 어깨를 견주며 도시의 새로운 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재생과 더불어 도심 내 삶터와 쉼터의 조화를 위해 원호 산림공원, 연악산 산림욕장, 금전동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등 지역 곳곳에 녹색 힐링 공간을 창출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3년 연속 전국 명상 숲 우수사례에 선정되면서 도개고 명상 숲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도시 환경 조성에도 구미만의 스마트한 색을 보태어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사업,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 등을 통해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한 구미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한 구미시 철도망 기본구상 용역 착수, 북구미 하이패스 IC 신설, 구포~덕산 국도 대체 우회도로 및 상모 지하차도 개통 등 시민 중심의 편리한 교통체계, 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수송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양질의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으로 도시 품격 제고
비대면 언택트 시대에도 구미는 새로운 방식을 접목한 문화‧예술 진흥사업으로 분야의 지평을 넓혔다.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될 상황에 처한 금오예술제, 구미음악제, 반려동물 문화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를 온라인 랜선 축제로 전환 실시했다. 아울러 침체된 지역 분위기 반전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와 자동차 극장을 결합한 다시 시작 구미 착한 소비 운동,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면서 코로나 시대에도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시립 양포도서관, 골드새마을 작은 도서관 개관으로 인문도시 구미를 향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으며, 역사와 현대가 공존한다는 평가 속에 개관한 구미 성리학 역사관은 구미시 최초 공립 박물관으로 등록되면서 시민들에게 역사 콘텐츠에 홀로그램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미시청 운동선수단은 육상, 씨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어 체육 도시 구미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입증하며 전국체전 연기에 따른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또한, 일상에서 즐기는 시민들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권역별 국민체육센터 신축을 비롯한 체육시설 정비를 통해 건강한 도시 구미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 시정 실현
시민이 주인인 시정을 목표로 시민이 정책 전반에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구미시는 27개 전체 읍면동에 주민자치위원 393명을 위촉 완료했으며, 상모사곡동 북 페스티벌 등 주민이 주도하고 주민에 의해 변화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시대를 안착시켰다.
이러한 변화를 확산하기 위해 온택트 시민 공감 정책 토크쇼, 2040 구미 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 구성, 구미복 지 원탁 토론회, 행정구역 조정 주민설명회 등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고심했다. 이 결과 20년만에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 조정의 첫 스타트를 끊는 등 시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시민 중심 행복 도시 조성을 위해 시정 전 분야에 걸쳐 힘쓴 결과, 민선 7기 공약사업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A등급 획득으로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착실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제25회 한국 지방자치 경영대상 종합 대상 수상, 국민 행복민원실 재인증 등 대내외적으로 구미시의 우수한 행정역량을 입증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2020년은 코로나 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구미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며 구미의 저력을 보여준 한 해였다”고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히면서 “2021년에는 올 한해 부지런히 마련한 성장 동력들을 발판삼아 공약사업을 비롯한 구미의 역점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과감한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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