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이달 들어 추가 선정된 4개소를 합쳐 2020년 12월 말 현재 최종 10곳에 1,548억 원이 확정되었다고 23일 경북도가 밝혔다.
국토부가 추가로 선정한 사업은 문경, 영주, 영양, 봉화 등 4개 시군에 국비 47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784억 원이다.
지금까지 확정된 경북 도내 도시재생사업은 21개 시․군 38곳, 국비 4,346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7,209억 원을 마크하면서 도시재생 7천억 시대를 열게 됐다. 이에 따라 매년 투입되는 사업비도 1,000억 원에 이른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낡고 쇠퇴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와 사회적 경제를 통해 도시 활력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도는 다양화된 공모 유형에 맞춰 작은 도서관, 문화센터, 아이 돌봄 시설 등 생활기반 시설을 복합화 했다. 또 위험시설을 정비하는 도시재생인정사업, 복잡한 도시문제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기술지원 사업,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대학 선정 등 다양한 공모에서 성과를 올렸다.
내년에는 단위 사업인 문화센터, 마을주차장, 노후주택, 상권 활성화 사업 준공도 본격적으로 진행돼 도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실제 마을기업, 창업지원 공간조성, 주민참여프로그램 등 운영을 통한 일자리 등도 매년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 선정된 도시재생 사업
지난 9월 가장 먼저 선정된 칠곡군은 왜관읍 왜관리 일원 16만 1,000㎡를 대상으로 한 일반근린형으로 노후 주거지 환경개선, 골목상권 회복, 인문학 목공소, 청년 활력 공간조성, 생활정주 여건 개선사업 등이다.
또 광역 선정으로 11월 확정된 사업은 총 5곳으로 모두 일반근린형이다.
•경주시 황오동 일대 16만 5,000㎡를 대상으로 한 공공 상생 점포 조성을 통한 상권 활성화, 생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마을 활력 증진, 주민주도 교육 등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등이다.
•구미시 선주원남동 일대 16만 578㎡를 대상으로 한 주민 주거 여건 개선 및 금리단길 골목상권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생 마을 조성 등이다.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 일원 15만 7,127㎡를 대상으로 한 객주 보부상 문화, 진보향교 등 역사·문화를 반영한 지역 정체성 구축과 객주 안심마을 조성 등이다.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일원 12만㎡를 대상으로 어울림 복합센터 등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문화마당 조성을 통한 상권 활성화, 주차장 등 생활 기초시설 등이다.
•예천군 예천읍 노하․동본․남본리 일대 16만 3,380㎡를 대상으로 특화자원(한우 등)을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 돌봄 시설 등 생활기반 시설 확충 및 공동 시설 조성 등이다.
◇12월 선정된 사업
•문경시 신기동 일대 31만 7,000㎡를 대상으로 (구) 쌍용양회가 폐업된 공장을 사업 규모가 가장 큰 경제기반형으로 한 문화예술 체험공간, 다문화 공동체 활성화, 수소연료 발전사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영주시 휴천동 일원 17만 5,248㎡를 대상으로 중심 시가지형으로 생활기반 시설 확충, 보행환경 개선, 주차장 복합화, 신영주역 관광 검점화를 통한 지역특화산업을 추진한다.
•영양군 영양읍 서부리 일원 2,375㎡를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 인정사업이다. 노후위험 공공시설을 활용해 마을문화 공원, 주차장 조성, 문화마을에 대한 복합지원 시설 운영과 주민 생활 환경개선 등이다.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일원 31만 3,000㎡를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 인정사업인 주민주도형 사업 발굴과 유아·어린이·청소년 이용시설 확충, 마을 활성화 사업, 관광 홍보 공간조성을 위한 복합지원센터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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