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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 초읽기, 경북 국회의원 전원..
사회

통합 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 초읽기, 경북 국회의원 전원 ‘공동 후보지로 가야’

서일주 기자 입력 2020/07/02 17:56 수정 2020.07.02 17:56

 
1월 29일 공동후보지 이전부지로 사실상 결정⇢ 7월 3일 이전부지 선정 위원회, 이러한 취지 살려 이전부지 선정 요청⇢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만 적용하면 ‘부지선정과 지역 갈등 해결할 수 없다’


↑↑ 이만희 경북도당위원장(직무대행) 및 경북 의원들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신공항은 대구·경북 510만 명의 염원이면서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는 국가적 프로젝트이며,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대도약의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촉구했다. /사진 =미래통합당 경북도당 제공


[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국방부 선정 심의위원회 회의를 하루 앞둔 2일 미래통합당 소속 경북지역 의원들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촉구했다.

이만희 경북도당위원장(직무대행) 및 경북 의원들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신공항은 대구·경북 510만 명의 염원이면서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는 국가적 프로젝트이며,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대도약의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촉구했다.

또 “국방부 이전부지 실무위원회에서 군위 우보와 의성비안•군위소보 2곳 모두를 부적격으로 결정했으나, 이 후보지들은 국방부가 지난 1월 29일 이전부지로 사실상 결정해 발표된 곳”이라며 “ 7월 3일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이전부지를 선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통합 신공항은 군 공항과 민간공항이 함께 이전하는 통합공항이기 때문에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만을 적용해서 부지선정을 하면 지역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회의원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국방부 군공항 이전사업단 박승흥 단장에게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촉구 성명서’와 ‘경북 국회의원 서명부’를 국방부 장관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촉구 성명서에는 김석기, 김정재, 김희국, 송언석, 이만희, 임이자, 구자근, 김병욱, 김영식, 김형동, 박형수, 윤두현, 정희용 등 미래통합당 소속 경북의원 13명 전원과 비례대표 한무경 의원이 서명했다.

◇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촉구 성명서

존경하는 국방부 장관님
대구·경북 510만 명의 염원인 통합 신공항은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는 국가적 프로젝트이며,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역사에 전례가 없던 대도약의 기회입니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숱한 진통과 협의를 거치며 진행되어온 신공항 이전 사업은 지난 1월, 4개 단체 합의와 국방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주민투표까지 마쳤지만, 지역 간 갈등으로 후속 조치가 진전되지 못하여 지역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이전부지 실무위원회에서는 군위 우보와 의성 비안․군위 소보 2곳 모두를 부적격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이미 국방부가 지난 1월 29일 공동후보지가 선정기준에 따른 이전부지로 사실상 결정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7월 3일 이전부지 선정 위원 회답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이전부지를 선정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또한, 통합신공항은 군 공항뿐 아니라 민간공항이 함께 옮기는 통합공항이고, 군위‧의성군은 군 공항이 아니라, 민간공항 유치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만을 적용해서는 부지선정과 지역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도 적극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 7월 2일

경북지역 국회의원 김석기·김정재·김희국·송언석·이만희·임이자·구자근·김병욱·김영식·김형동·
박형수·윤두현·정희용·한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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