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정치신문

경북 상주 낙동강 변에 내륙 최초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문화

경북 상주 낙동강 변에 내륙 최초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0/12/18 17:09 수정 2020.12.18 17:0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140억 원 투입 내년 5월 착공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경북 상주시 낙동강 변에 내륙 최초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건립한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1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해양교육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해양 안전체험시설, 생존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다목적 회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해양 전문 교육기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6월부터 공공 건축 심의와 건축설계 공모 절차를 거쳐 12월 7일 건축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내년 5월 착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 설계 중이다.

↑↑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사진 = 경북도 제공


일반적인 해양 전문교육은 바다에서 밀물‧썰물‧너울성 파도 등을 이용해 여러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교육에 집중하고 있으나 계절적‧ 환경적 변화에 의해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반면,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해양 체험 ‧ 교육 기회가 적은 내륙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실내수영장이나 강에서의 수상 활동을 중심으로 연중 상시적으로 교육할 수 있다는 점이 타 해양 교육원과의 차별성이다. 이런 역발상의 아이디어로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총사업비 140억 원 중 국비 98억 원을 확보했다.

상주시는 낙동강이 흐르고, 국토 중앙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영남권을 포함한 수도권, 충청권 등 내륙지역에서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교육원 건립 예정지 인근에는 낙동강 수상레저센터인 낙단보와 상주보 등 2개소를 운영해 해양 교육원 운영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지역 여건과 연계해 내륙지역에 특화된 전문 해양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경북도는 해양문화를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을 꾸준히 확보해 왔다. 등대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포항 국립 등대박물관, 다양한 해양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영덕 국립 청소년해양센터, 국내 유일 해양과학 전문 교육‧체험 기관인 울진 국립 해양과학교육관, 해양과학기술 및 해양산업 발전 연구를 하는 울릉도‧독도 해양 연구기지 등 다양한 해양 관련 시설을 운영 중에 있다.

저작권자 © 경북정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