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선동 전 사무총장이 선거에서 이기는 길이 아닌 ‘안철수를 포함한 원샷 경선론’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에서 “원샷 경선? 안철수 선입당, 경선 당원 비율 등 논란이 불거져 야권을 복잡하게만 만드는 일”이라고 전제한 김 후보는 “ 103석의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대로 미스터트롯 방식의 인물발굴에 나서면 된다. 그러면 당의 후보가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선동 전 사무총장이 선거에서 이기는 길이 아닌 ‘안철수를 포함한 원샷 경선론’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사진= 김선동 후보실 제공 |
그는 또 “그 상황에서 안철수 후보가 여전히 의미 있는 후보로 남아 있다면 그때 범야권후보 경선판을 만들면 된다.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 것 없이 차분히 준비해 가면 될 일”이라며 “섣불리 원샷 경선판을 벌리면 오히려 그저 이름값 경선판으로 흐르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이번엔 정말 진짜배기를 뽑아야 한다. 서울을 위해서도,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그렇다. 우리 당 후보들의 진가를 발휘하게 하도록 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미스터트롯 방식의 임영웅 발굴 기회를 우리 당 스스로 차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후보는 ‘3단계 경선론’을 주장하면서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자존심을 지켜드리면서 당헌•당규를 준수하고 범야권 단일화의 가능성까지도 열어두는 방식이 3단계 경선안의 의미”라면서 “당 경선 관리위원회가 발족하면 꿈틀거리는 당의 후보를 만들기 위해 3단계 경선안을 진지하게 검토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